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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노동자의 날이다. 저임금 노동자들은 자기가 열심히 일한 만큼 정당한 임금을 받고 있으며,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들의 근무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은 노동자들이 양보할 수 없는 생존의 마지막 생명줄이다. 그러나 기업 윤리의식이 결여된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생명줄을 움켜쥐고는 해마다 위협과 반대만 되풀이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생존보다는 자신들의 기업이익이 우선적이라서 그렇다. 저임금 노동자들은 한평생 기업자본가들의 노예로 산다는 말이 실감 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노동자들은 한평생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4.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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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빈민의 생존권과 인권 보호에 헌신해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고(故) 제정구 선생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커뮤니티센터가 대가면에 개관했다. 고성군은 지난 24일 대가면 대가연꽃테마파크 일원에 조성한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제정구기념사업회 관계자,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하지만 이곳은 개장 다음 날인 25일부터 곧바로 휴장에 들어간다는 안타까운 사실에 직면했다. 고성군의회로부터의 ‘제정구 기념사업관 운영에 따른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아서이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4.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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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우리 사회의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어두운 면도 볼 줄 알아야 한다. 밝은 면만 바라보다 보면 사회의 실상과 저임금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노동자의 형편을 이해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임금 노동자의 삶은 너무나 고달프다. 노동자의 피 같은 임금을 중간착취하는 업체의 횡포가 너무 심해서 그렇다. 글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가마우지 새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가마우지 낚시에 대해서 담론을 나누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저임금 노동자는 가마우지 새와 그 삶이 비슷해서 그렇다. 가마우지 새는 주인의 지시대로 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4.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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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역 만들기’ 범군민 프로젝트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근 진주와 사천시 등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고성군은 청정 고성을 유지하기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성군기관단체 협의회에서는 22일 문화체육센터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고성사랑회’를 비롯한 지역 청년단체 회원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군민 동참 촉구 성명서를 발표 하는 등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 활동 폭이 넓어 방역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타 지역 방문 시 개인방역 수칙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4.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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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어린아이든 상관없이 그들의 조그만 잘못이라도 부모가 질책하고 비판하며 비난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되는 최악의 모습이다. 그것은 자녀의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남겨서 영원히 기억되기 때문이다. 타인과 비교하며 비하하고 간섭하며 추궁하는것은 더욱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거나 윤리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격려와 용기와 자기 능력만큼의 인정이다. 자식이 좋아서 하는 행동 에 부모가 자주 태클을 걸며 "그러지 마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매사에 간섭하고 지시한다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4.1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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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는 2011년 3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제도의 실시가 의무화됐다. 과거 행정이 도맡았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투명한 예산 운영을 이끌어 내는 데 한 몫을 당당히 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 재정의 큰 축으로 제도가 완성되었다고 보기에 아직은 부족하다는 게 대체 적인 평가다. 우선, 정해진 기준에 견주어 참여하는 주민들의 대표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는 것은 물론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일부 불공정한 예산 편성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치밀한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전문성에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4.16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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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이 몹시도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땅속의 새싹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을 보니,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꽃향기가 나는 이맘때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의 절반가량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고속도로에서 평균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게 되면 1초만 깜빡 졸아도 28m 이상, 4초를 졸면 100m 이상을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졸음운전을 하면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4.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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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정서적으로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종교에 혹은 혹은 물질적 풍요에 혹은 권력과 명예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당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인생을 자신의 욕구 충족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당신의 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도대체 당신의 삶은 무엇을 의지하여 살아야 하는가? 서민경제가 어렵고 민심이 흉흉하니 사람 사이에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사라지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상거래 인간관계만 남았다. 마치 상인들이 물건을 사고팔아서 서로의 이익을 남기듯이 그렇게 말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4.0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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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서울·부산 시장선거는 물론이고 대부분 지역에서도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앞선 여론조사의 결과에서도 매 마찬가지였다. 한때 박빙을 예상했던 곳조차도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 이는 그동안 쌓여왔던 성난 민심의 향방이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때 국민의힘의 오만과 방종으로 인한 민심의 이동이 더불어민주당에게 향한 것처럼 이번에는 역으로 민심의 향방이 ‘국민의힘’ 에게 로 쏠린 것이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격세지감 느끼게 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의 결과를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4.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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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우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위기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및 군의원재선거를 무사히 치렀다. 1년이 지난 지금 고성군은 코로나19와 함께 또 다시 도의원재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투표의 중요성과 후보자선택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우리가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세금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 지, 내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큰 지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국회의원선거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예산은 512조 3,000억원으로, 제21대 국회의원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4.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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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불교를 숭배하거나 강조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아니며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함이다. 서민경제가 어려울수록 민심은 흉흉해지고 가짜뉴스와 사기는 극성을 부린다. 오직 자기것 밖에 모르고 살아남기 위해 눈에 불을 켠다. 그러다 보니 내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사라져버렸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몰인정한 사회현상에 휩쓸리지 말고 인간 본성으로 되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싯달타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심오하게 깨우쳐주고 있다. 사람이 어떻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4.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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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사전투표가 당장 내일로 다가왔다. 하루 전인 지난 1일에는 여야 공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다들 투표율 높이는 데는 한목소리로 외쳐 무척 고무적이다. 투표율 상승으로 인한 유불리에 대한 분석은 결과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이번에는 여야가 공히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이례적인 상황이지만 투표율을 높인다는데 에서는 달리 이견이 없음이다. 실제 통상 투표율이 그리 높지 않은 재보궐선거는 공직 선출의 선거로서 심각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예를 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4.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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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는 개인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 시대다. 오로지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만이 존재한다. 인간이 점점 동물에 가까워지며 윤리적이기를 포기하는 과정이다. 그런 까닭으로 집단이익을 위한 직종별 사회단체와 관변단체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심지어는 공무원과 교원들도 노동자의 명칭을 도용하여 그들의 집단이익을 위해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하는 세상이니 더 이상 말해 무엇하리! 이런 세상에서 “ 부동산 투기를 한 사람들이 잘살고 잘 먹는데 나 혼자만 부동산 투기하지 말고 바보처럼 살란 말이냐?”라고 항의한다면 필자는 할 수 있는 말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3.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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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7일 실시하는 재보궐선거가 막이 올랐다. 경남도의원 고성군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등 세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25일부터 시작된 첫 유세에는 다들 적임자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여느 때와는 달리 거리는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 코로나의 여파 때문으로 판단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눈길 또한 상이해 영 개운치가 않다. 더군다나 코로나 확진 방지를 위한 정부의 비대면 선거운동 방식 종용으로 식상하기 그지없다. 후보자를 반기고 지지하는 이들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어쩌면 이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3.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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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개인정보 보호를 외치면서도 그것을 비웃기나 하듯이, CCTV(몰래카메라)를 누구나 어디에서나 설치, 운영되고 있으니,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칭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에 불과하며 이율배반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살펴보면 한마디로 미쳐 돌아가고 있는 사회이다. 그렇지만 이런 현실을 누구 하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으니 아이러니할 뿐이다. 집만 나서면 CCTV(몰래카메라)가 마치 부엉이 눈처럼 두 눈을 부릅뜨고는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을 감시하며, 혹은 당신의 사생활을 동영상으로 녹화 방영하여 생중계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3.1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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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답보상태로 지내온 동해면 양촌·용정지구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삼강엠앤티(주)기업으로 부산은행으로부터 토지소유권을 이어받았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부산은행이 보유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육지부 토지 일부 공개매각 절차에서 삼강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지역민들은 만면에 기쁨이 역력했다. 여태껏 사업자가 나타나길 손꼽아 기다려온 터라 더 이상 어떤 표현이 어울릴까마는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데 는 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3.1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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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원격수업과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담론을 펼치는 것은 학부모들이 잘 알아야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면 무능교사들의 부실한 원격수업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현저하게 낙후될 염려가 있어서 그렇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학교의 존재 목적과 교육기관이 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준비할 시간도 없이 닥쳐온 원격수업은 우리의 교육시스템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말았다. 그런 결과로 학부모와 자녀는 ‘원격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기도 전에 비대면 온라인수업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학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3.1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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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7 재·보궐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의 여파인지 지역민들은 이번 선거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질 않는다. 고성읍과 대가면만 지역구로 한정돼 있는 게 이유지 싶다. 보수의 텃밭인 이곳에서 보수정당인 ‘국민의 힘’ 공천은 예전 같았으면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서슴없이 내뱉곤 했다. 언제 부턴가 지역민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어 더 이상 ‘묻지마 투표’는 안 된다는 지론이다. 우리로선 여야를 막론하고 열심히 맡은바 역할을 다해 지역민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3.1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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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 하루빨리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녀들을 대학에만 입학시키면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자녀의 앞길을 망친다.【호남 지역 국립대학인 A대학의 입학처장은 방학이라 학생도 없는 고등학교들을 계속 방문하고 있다. 입학 사정관 한두 명을 데리고 마치 방문 판매원처럼 찾아가 고3 담임교사들에게 호소했다고 한다.】“『어디 대학 못 간 학생 있으면 우리대학에 좀 보내주세요.』” 지금껏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려니 말문을 열 때마다 입술이 바르르 떨렸다고 한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3.0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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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목숨이 마치 파리 목숨 같이 구차해 보인다. 어처구니없게도 생생하던 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살고자 택한 길이 오히려 영면으로 이어져서다. 현재 코로나예방 백신을 맞고서 유명을 달리한 이가 벌써 수명에 이르고 있음이다. 지난번 독감백신 접종 때 사망한 사람도 꽤 많았고 당장 백신과 접종자 사망의 인과관계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해도 예사롭지 않은 숫자다. 그런데 당국에서는 여전히 똑같은 설명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사망자들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번에는 사망자중 고령자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3.05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