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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소득재분배효과의 한계가 드러난 지금이다. 대선정국을 맞아 기본소득(basic income)에 관하여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기본소득이란 재산·소득이나 노동의 유무와 관계하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무조건적으로 개별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이다. 달리말해 자산이 많고 적음에 따른 차별이나 자산조사도 없이, 근로의지 유무나 근로조건의 부과도 없이 국가가 국민에게 지급하는 소득이다. 이는 현재 미국 알래스카, 마카오, 이란 등지에서 이름만 다를 뿐 시행하고 있다. 핀란드는 부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7.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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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가게에서 물건을 사던 시대는 거의 지나간다. 그런 일은 구멍가게나 가능하게 되었다. 생활필수품, 음식류, 농수산물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새로운 사회경제의 변화에 뒤떨어진 노인들 뿐이다. 사회경제 구조는 비대면화, 자동화, 디지털화, 택배화, 퀵서비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앱만 깔면, 모든 필요로 하는 상품은 빠른시간 안에 배달되고 결재는 자동으로 처리되는 시대이다. 비싼 임대료 내며 큰 가게가 불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시대에 가게만 열어놓고 손님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업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3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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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연일 확진자 발생이 꾸준한 가운데 휴가철 시작을 앞두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힘들었던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사람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다들 지혜가 엿보여 적잖이 안심은 된다. 휴가지 선정에 대한 한 리서치 조사에서 소규모로 여행을 떠나고 도심에서 뚝 떨어진 외딴 자연을 찾거나 차박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물론 현시점에서 해외여행을 가기가 어려워지면서 북적대는 명승지나 피서지 보다는 한적한 곳이 훨씬 더 메리트가 있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7.3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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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말벌의 먹이활동이 매우 왕성하여 말벌 떼의 출현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벌쏘임 사고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9월 기간동안 고성군 관내 벌집제거 출동이 최근 3년간 연간 1,286건이 발생했다. 또한, 작년 8월 소방청에서는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천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된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람과 접촉을 피하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7.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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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입원을 거듭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짐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결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박근혜 전대통령’ 광복절 사면되면, 교도소에 수감 중인 모든 범죄인 사면해야 한다. 위정자는 박근혜 사면건의 또는 논의해서 안 될 것이다. 헌법제11조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ㆍ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전직대통령’이라 고해서 교도소에 있는 범죄인에게 사면특혜를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7.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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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무서운 전염병이다. 만일에 국가에서 백신을 수입해서 치료해주지 않았다면 우리 지역과 국토 전체를 참혹한 통곡의 공동묘지로 전환 시켰을 것이다. 이것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문제이며 우리 지역 공동체적 문제이다. 이런 위력을 가진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로 재무장하여 마치 태풍과 같은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전파력이 너무 빨라서 우리 이웃인 창원과 통영까지 점령하고 청정지역인 고성까지 상륙했다. 우리 지역은 외지인들의 입 출입을 통제하고 바이러스 방어망을 철저하게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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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이어 이번에는 폭염으로 극복 대책이 요구된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찜통더위에 사회 시스템, 일상의 질서가 흐트러졌다. 생활의 리듬이 깨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불볕이 이글거리는 한낮의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고요하다. 더군다나 업소들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아예 문을 닫기 일쑤다. 불황과 물가 상승 등으로 바닥을 헤매던 시중 경기가 불가마 기온에 온통 녹아버린 형국이다. 민생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비명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물론 이모두가 코로나의 여파 때문이긴 하지만 폭염까지 겹쳐 팍팍하기 이를 데 없다. 문제는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7.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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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頭湖)’ 마을에 임진왜란 시절, 이순신 장군을 도와 나라를 지킨 '월이(月伊)'에 대한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월이는 1570년(선조 3년)에 지금의 경남 고성군 두호에서 태어났다. 월이는 하늘의 달빛처럼 출중한 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소녀였으나, 마을 아이들에게는 ‘월이 대장’이라 불릴 만큼 활달한 아이였다. 월이가 10살이 되던 해에 마을에 왜구들이 쳐들어와 가옥은 불타고, 아버지는 무참히 살해당하고, 어머니는 포로로 붙들려 갔다. 졸지에 고아가 된 월이는 ‘무기정’이란 주막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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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으로 정부와 국민이 힘들지만, 기간제나 시간제 노동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서 노예해방 운동이라도 펼치고 싶은 심정으로 이 글을 쓴다. 물론 비정규직 사용자들은 불만이겠지만 말이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정부가 국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현실은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취약점인 빈부의 양극화가 극대화되고 있으며, 빈부격차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다. 현대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중세시대의 농노제[農奴制: 농민이 봉건지주에게 예속되어 지주의 땅을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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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코로나 27번 확진자 발생에 따라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확진자수가 1천여명이 넘어감에 따른 수도권의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남권의 2단계 격상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농협파머스마켓과 고성군종합운동장에 추가로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늦은 시각까지 확진자 동선에 따른 3천여 명 이상의 자발적인 선제 대응으로 검사가 이루어졌다. 새삼 청정 고성군을 실감케 하는 대응책이었다. 무릇 고성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공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현실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7.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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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처음소방관 입문했을 때 갑질 선임소방관(주임)만나서 엄청 고통을 당하여 함께 근무할 수 없을 만큼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 이대로 근무하다가 큰일 일어날 것 같아 딴 곳으로 희망하여 전출했다. 하지만 나를 괴롭히고 갑질한 소방관은 결국 퇴직 못하고 제명대로 못살고 중한 병에 걸려서 사망했다. 남에게 죄지으면 그 죄가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번 ‘대구 00소방서의 한소방관은 상급자(소방경)에게 갑질당하여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큰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갑질당하여 피해를 입은 소방관은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7.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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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상으로 모든 사회 문제들이 물밑으로 가라앉았지만 필자는 조금도 놓치지 않고 다시금 수면 위로 퍼 올려서 사회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고자 이 글을 쓴다. 그 첫 번째가 청년 실업문제이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보다 젊은 청년 일자리부터 먼저 만들어라.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은둔생활을 하거나 유원지를 방황하고, 노인들은 일자리 있다고 노란색 조끼 걸치고 굽어진 허리로 길거리 쓰레기나 주우며 청소나 하는 이런 망측한 사회가 국민을 위한 일자리 정책인가? 청년들 일자리는 아르바이트나 기간제나 일용직 일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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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기상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장마가 시작됐음을 알리고 난 직후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5~8일까지 사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나 주택 침수와 가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곳이 속출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겼다. 특히 고성군은 유례없는 평균 514mm이란 초 강우량을 보였으며, 회화면에서는 지난 7일 오후 8시경 시간당 50-70mm의 물 폭탄 세례로 인해 주택과 상가에 침수피해가 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쨌든 지금 부터는 재해·재난 예방이 매우 중요해진 시기라는 것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7.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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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지회장 도종국)는 29일 오전11시 군청 중회의실(3층)에서 박철우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회협력팀장, 14개 읍면 이장 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3개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올 하반기 예정인 ▲이장가족 한마음 대회를 오는 9월 개최키로 결정하고 ▲ 이장 국내연수 10월 ▲읍면 모범이장 연수 11월 개최 등 3개 사업을 힘차게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고성군은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상상놀터 등 이용안내▲ 고성진로교육지원센
오피니언
고성시사신문
2021.07.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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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하 모든 현직 공무원들의 봉급을 향후 5년 동안 동결시키고 그 돈으로 재난 지원금에 보태는 것은 어떠한가? 박근혜 정부 때 군인은 제외하고 힘없는 일반직 퇴직공무원들만 연금 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5년 동안 일방적으로 퇴직공무원들만 선택하여 연금을 동결 시켰다.코로나로 인하여 국가 재정이 극도로 어려워진 이 시기에 문재인 정권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 이하 모든 현직공무원들의 봉급을 향후 5년 동안 동결시켜 국가가 어려울 때 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힘없는 퇴직공무원들을 희생양으로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1.07.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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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대통령은 입만 벌리면 국민을 위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이 거짓이 아님을 생생하게 국민 앞에 증명하기 위해서는 한 달 월급이라도 모아서 재난지원금에 기부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럴 용기와 자신감 있나? 코로나 전염병 때문에 국민은 경제가 어렵다고 죽는시늉을 하는데도 [정부는 올해 30조 원 이상의 추가 세금징수가 예상되며 적자국채 발행 없이 국민 혈세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기준 국세 수입은 88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조 원 더 걷혔다고 한다. 올해 30조 원 이상의 추가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7.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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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해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신규 확진자는 794명으로 올해 최대치다. 오늘부터 적용하기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경기·인천·서울에 한해 1주일 전격 연기됐다. 수도권은 오는 7일까지 1주일간은 현행대로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등이 동일 적용된다. 새 거리두기 적용 기준에 따르면 사실상 3단계가 일주일간 수도권에 적용되는 셈이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시기에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와 결합된다면 상황 악화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7.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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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땜에 온 국민이 난리인데 무슨 남북통일 타령이냐고 당신은 불평하겠지만 70여 년 전 오늘이 6.25 남북전쟁이 일어난 날이니 당신의 편견과 굳어진 생각을 부드럽게 하고자 글을 쓴다. 당신은 세상일을 멀리 그리고 넓게 보아야 한다. 인생은 그리 길지 않은 한바탕 꿈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태어남은 꿈의 시작이요, 우리의 죽음은 꿈을 끝내는 일이다. 조그만 일에 집착하면 당신의 생각 자체가 물 한 방울 흐를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진다. 그것은 당신의 삶을 괴롭고 고통스럽게 만든다. 세상은 넓고, 생각 또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6.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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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손꼽는 라이온스클럽과 로타리클럽에서는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가진다.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이들 단체들의 행사장에는 지자체장을 비롯한 시군 의회 의원들과 각 기관단체장들이 내외 빈으로 초청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예전에는 이들이 그 지역의 실세임을 과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눈살을 찌푸릴 때도 적지 않았다. 물론 이들 단체의 회원 자격심사 또한 까다로워 입회하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입회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얘기는 요즘에 와 생각해 보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그 지역의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1.06.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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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문 대통령 사이에 한미회담이 있었다. 그때 바이든이 우리나라 대기업의 미국진출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더불어서 문 대통령에게 원전(원자력발전) 기술로 서로 협력하여 제3국에 공동진출(원전 수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무어라고 대답했을까? 쥐구멍에라도 들어갔을까? 함께 따라간 수행원들과 산업부 장관은 가슴이 뜨끔했을 것이다. 세계 1등의 원전(운자력발전) 기술을 폐기하고 이에 역행하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펴는 문 대통령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1.06.17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