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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제타격이란 북한이 공격하기 전에 남한이 북한을 기습적으로 먼저 공격한다는 의미다. 군인들이 전쟁터에서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전쟁용어를 국가의 안보를 책임진 사람이 함부로 말을 하다니? 정말 어이없다. 선제타격이란 말을 듣고는 정말 끔찍하고 눈앞이 캄캄해졌었다. 남북한 긴장 조성으로 서로를 적대시하며 군비경쟁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그런 발언이 장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이나 해보고 하는 소리일까? 그리고 이런 말에 동의의 반응을 보인 일부 보수라는 자들의 정서에 놀랄 따름이다. 전쟁의 불씨는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2.04.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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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군수전이 마치 춘추 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국민의힘 군수후보가 다섯 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국힘에선 이ㅇㅇ, 하ㅇㅇ, 황ㅇㅇ, 허ㅇㅇ 후보와 7일 출마선언한 배ㅇㅇ 후보와 무소속 빈ㅇㅇ후보까지 총 6명이다. 이젠 백군수와 박의장의 행보만 남은 셈이다. 두 사람 다 현직이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벌수 있긴 하다.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두명의 후보가 2강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후보들도 하루가 다르게 약진하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구도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4.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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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를 바라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일방적으로 러시아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도배질 되고 있다. 그러나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자본주의 국가체제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와의 이념논쟁의 희생물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나라의 언론에서는 미국과 서방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뉴스에 내보내고 있으니 언론의 왜곡된 보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마치 북한의 노동신문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2.03.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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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 치르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군수 5명, 도의원1명, 군의원 7명 등 총 1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본 선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후보군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는 대다수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민선 7기 군정이 민주당 백두현 후보에게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이곳은 보수 강세지역임을 보인다. 여태껏 지역민들의 관심사는 국민의힘 공천을 누가 거머쥐느냐로 아직까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3.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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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종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으로 누적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국민 5명 중에서 1명이 코로나에 걸린 셈이다. 우리 지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3월 15일 388명, 3월 16일 406명, 3월 17일 257명, 3월 18일 279명, 3월 19일 233명, 3월 20일 305명, 3월 23일 현재 320명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무증상자와 자가격리자를 합치면 한 집 건너 한 명씩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가 있는 셈이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2.03.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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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특위가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고성군 행정의 수의계약과 관련된 확인된 문제와 함께 남겨진 의혹들을 명확히 해소하기 위해서다. ‘상족암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 ‘어신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둠벙 복원사업’,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된 확인된 문제점과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선 전문 감사기관의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으론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함으로써 그동안 불거진 다양한 의혹들이 명확하게 밝혀지도록 하고 감사원에 특위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사항을 제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3.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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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집안 살림살이는 “공부 많이 한 똑똑한 자식이 말아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옛말에 “부모가 보릿대 모자 쓰고 땀 흘려 모은 살림살이를 중절모자 쓴 글깨나 배운 자식이 모두 팔아먹는다.”라고 했다. 그런 결과로 3대 부자 없고 3대 거지 없다는 말이 있다. 나라의 살림살이도 마찬가지다. 일류대학 나온 사람, 법을 잘 아는 사람, 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 대학교수 등 이런 자들이 대부분 권모술수에 능하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부정과 불공정과 비리를 전문적으로 저질러서 국민의 살림살이를 말아먹는다. 조선 말기 우리나라를 일본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2.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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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선으로 눈치만 보던 후보들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올인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획정위는 아직 이렇다 할 언질조차 없어 정치 초년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군도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여있지만 도리가 없다. 현재까지는 지난 재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백수명 의원만이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루빨리 선거구 획정이 정해졌으면 한다. 물론 이 보다는 지역민들의 관심사는 단연 누가 군수에 출마하느냐와 현직 백군수가 출마 하느냐 여부다. 특히 백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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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지역의 인재가 사회의 큰 역할을 하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았다. 고등고시 등을 통하여 고위공무원이 되거나 사업을 통해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정도였다. 그것도 우리 사회의 일부 또는 대한민국이라는 범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상이 변했다.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자신의 모범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대한 한국인의 영향력이 커졌고,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인은 모범적인 세계시민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하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2.03.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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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산불로 인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엄청나게 불태우며 심지어는 문화재나 주택 그리고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힌다. 그래도 정부의 누구 하나 국민에게 사과하는 꼴 못 봤다. 내꺼 아니라고 함부로 국민의 재산을 불태워도 좋다는 말인가? 왜 해마다 이런 비참한 산불이 되풀이 되는가? 재발 산림 관계 공무원들 정신 차려야 한다. 산불이든 주택 불이든 모든 원인 제공자는 사람이다. 특별히 담뱃불이 화재의 주범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고 난 후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대형산불
칼럼
고성시사신문
2022.03.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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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검사출신으로 고작 8개월의 정치경험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돼 5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후보와의 표차가 1%p(0.76)밖에 차이가 나질 않아 당시상황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오후 8시 초박빙이라는 공영방송인 3사의 사전출구조사 발표에 의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승리를 장담한 환호로 이어졌고, 국민의 힘 진영에서는 탄식과 한숨으로 이어졌다. 초반 개표결과 또한 변함이 없어보였지만 자정이후 부터는 상대 후보를 역전 시키는 드라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3.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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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의 사전적 의미는 고기잡이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fishing village라고 하며, 한자로 漁村으로 표기한다. 고성군 내에 어촌계는 2018년 기준으로 29개이며, 가구수로는 1,721개, 어선은 871척이 현재 등록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연근해어업이 1960년대 경제개발과 더불어 어획장비의 발달과 어선의 현대화로 어획능률이 향상되었다. 또한 어선규모의 증가에 의하여 어장을 확대개발함으로써 어업생산은 순조로운 증가를 거듭하여 왔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총어획량은 증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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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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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고대 그리스를 멸망시킨 걸까? 글쎄다. 로마는 그들의 신神마저 그리스의 신을 차용했다. 즉 제우스를 '유피테르'로, 질투의 여신 헤라를 '유노'로 변신시켰단 점이다. 더 나아가 그들의 마지막 제국이 투르크 제국(현 터키)에게 멸망을 고한 중세까지 헬라어(그리스어)를 더 친숙하게 썼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한니발의 도시국가 카르타고를 아주 잔인하게 그 종족의 씨까지 말렸지만, 그리스의 정복에는 그러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 문화와 철학을 철저하게 받아들였다. 그렇다면, 작금의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3국을 보자. 나는 이들 국가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2.03.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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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조성하는 유스호스텔이 이번에는 감사원 감사청구대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3일 모 의원과 군민 566명의 서면으로 이룬 감사원 청구를 신청했다. 문제는 최근 보도된 뉴스가 화근이다. 특히 요즘엔 ‘고성군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내용은 알지 못하고 연일 ’고성 유스호스텔 재개된다.‘는 식의 글을 올리고 난 직후에 벌어진 일이라 안타깝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을 뭣 때문에 이렇게 서둔건지 모를 일이다. 문제는 잠잠하던 고성군이 이로 인해 한바탕 소란이 일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3.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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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비록 마지막 단계인 모사체의 정상궤도 안착에는 실패하였지만, 1980년대 중반 첫걸음을 시작한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비추어보았을 때, 40년 만에 이룩한 위대한 도약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절반의 성공이지만, 우리의 기술과 실력을 전세계에 입증하였고 우주 선진 강국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 절반의 성공이 온전한 결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관이 크다. 우주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으로, 혁신과학기술과 융합하여 통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2.02.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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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열기에 파묻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는 뒷전인 모양새다. 여느 때 같으면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지방선거 후보들이 예비후보 등록조차 미루고 있다. 출마 의지를 밝힌 입후보 예정자들도 대통령 선거에만 올인 하고 있어 안타깝다. 대통령 선거가 지방선거보다 중요하고, 대선후보 당락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명운이 갈리는 만큼 당연한 분위기다. 하지만 국정 못지않게 광역과 기초단체의 살림살이도 중요한 만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면면과 정책을 꼼꼼하게 따질 기회가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실제 예비후보등록일이 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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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주신 동해거류 당원 동지 여러분! 정론직필을 통해 고성군을 발전시키고자 애쓰시는 언론사 여러분! 저는 오늘그동안 목숨 같은 신념으로 지켜온 국민의 힘을 탈당하려고 합니다. 특히, 동해·거류면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 부족한 저에게 신인 정치인의 입지를 만들어주고 역량을 성장시켜준 국민의 힘을 이제는 떠나려 합니다. 한편으론 부족한 저를 당선시켜주셨고 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부의장으로 성장시켜주신 지역민들을 생각하면 숱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10일 목요일, 평소 존경하는 박용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2.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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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를 기해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통영에 이어 고성에서도 장날인 1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본격적인 대선 출정식이 시작됐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관내 주요 사거리 등 주변으로 대선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렸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의 현수막은 눈에 띄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등 4명의 후보만이 걸려 있다. 이번대선에 14명의 후보가 출마 한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국민들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22.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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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그리고 애독자 및 향우 여러분들의 따뜻한 애정과 보살핌으로 올해 고성시사신문이 창간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고성군도 많은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벅찬 감회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지금까지 저희 고성시사신문을 애독해 주시고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광고를 게재해주신 광고주 여러분, 특히 신문제작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22.02.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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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보라!”(Hic Rhodus, hic saltus!). 이 말은 이솝우화에 등장한다. 헤겔과 마르크스를 떠나서도 우리가 과장과 허풍의 예화로 자주 인용하는 섬 ‘로도스’다. 어느 허풍쟁이 사내가 로도스 섬을 방문 후, 돌아와서는 “자신이 로도스 섬에서 높이뛰기 신기록을 세웠다며 로도스에서 확인해보라"고 허풍을 떨었겠다. 이에 또 다른 사내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단 요량에 그렇게 말했겠다. 그러자 그 허풍쟁이 사내는 변명의 여지없이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는 우화가 서린 곳이다. 로도스는 터키 연안에서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22.02.1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