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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점차 추워오는데 갑자기 무슨 축제 이야기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래도 우리지역의 축제가 너무 초라해서 독자들과 솔직하게 담론을 나누지 않을 수가 없다. ‘밤 도깨비 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이며 싸구려 축제란 값이 싸거나 질이 좋지 못한 축제를 말한다. 장사하는 사람이 손님을 끌기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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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달려왔던 2018년 무술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는 굵직굵직한 사건 사고들만 해도 수두룩해 여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게다가 지역경기마저 어려워 서민들의 삶을 옥죄게 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다들 마음을 다잡고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용기와 희망으로 가득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모두에게 유복한 황금돼지띠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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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든지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정의롭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살기 좋은 사회라는 용어자체의 해석이 사람마다 달라서 살기 좋은 사회현상의 결과에 대해서는 전혀 다르게 표현한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비리와 부패가 없어야 한다는 것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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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안전지수가 지난해보다 2등급이나 상승된 23등급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올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경남은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등은 2등급으로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범죄는 중간정도인 3등급,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하위권인 4등급으로 분류됐다. 경남의 7개 분야 안전지수 등급 총합은 17등급으로 전국 17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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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사이 국내에 잦은 화재와 안전사고 관련 뉴스가 보도되어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화재 등 잦은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비상구는 화재 등의 재난발생 시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대피로의 첫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12.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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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태어나서 한평생 동물과 같은 삶을 이어왔다면 인간으로서 그 삶이 아깝지 않은가!” 음식만 배불리 먹고 똥만 산더미처럼 싼다고 사람은 아닌 것이다. 일생동안 사람의 말과 행동이 입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면 일반 동물의 삶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이나 그 마음속의 생각이 동물과 달라야 하며 과도한 시기심과 과도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2.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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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밑으로 달력이 달랑 한 장을 남겨놓고 있다. 이맘때면 추위에 실직자와 노숙자는 물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시기다. 작년에는 일부 부유한 사람들의 기부보다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이라 했듯, 같은 처지의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이 모금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연말연시로 송년회 등에 분주하게 다니면서 각종 모임에는 흥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2.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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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의 관계는 그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 갑이란? 주인이요. 을이란? 주인에 의해 고용당한 사람이요 혹은 타인이다. 넓게 말하면 주인과 고용인과의 관계이며 계약관계이다. 물론 갑과 을의 관계는 범위가 광범위 하므로 기준을 지을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주종관계이다. 가게에 가면 주인이 갑이요. 종업원이 을이다. 관청에 가면 공무원이 갑이요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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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실시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대부분 초선의원들이라 그런지 비록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더러 있었지만 각 실과별 업무현황에 대한 질의 내용 등은 공부한 흔적들이 보여 다행스럽다. 지방자치제에 행정사무감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행정사무감사가 지방의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것은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집행의 목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1.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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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정상이 판문점 회담을 통해 남북 평화공존을 부르짖는 이 시기에 필자가 남북분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남북분단이 우리민족과 국가에 미쳤던 바람직하지 못한 피해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기 때문이며 또한 이런 상태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를 남과 북으로 분단시킨 주체 국가는 미국과 소련이며 이를 실행에 옮긴이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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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올 겨울 사상 최강의 한파가 올 것이라는 전망에 쌀쌀한 초겨울이 유독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자연스레 실내 생활이 늘고, 온풍기, 온열 매트와 같은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주택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59%가 주거 시설에서 발생했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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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119를 아십니까. 그렇습니다. 소방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1119는 아십니까. 119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날이라 “1”이라는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고준희양 사건, 친모 방화사건 등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최근 유치원 교사들의 아동학대 또한 증가하면서 아동학대는 꾸준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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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2018년도 고성군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단연 이슈로 떠오른 것은 ‘인구 늘리기’ 대안마련이다. 인구 10만이 넘은 영화롭던 고성군 인구수는 이제는 까마득한 옛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현재 고성군은 5만3천여명으로 집계 돠고 있다. 올해도 벌써 7백여명이 줄어들었다. 매년 이런 식이라면 해마다 작은면 하나가 송두리째 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청에 의하면 고성군의 8개면이 곧 소멸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있어
기자수첩
고성시사신문
2018.1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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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이 맞긴 맞나. 가진 자들만의 천국 대한민국이 맞긴 맞는 모양이다.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는 고시생은 없었다. 차상위계층이 이리저리 치인 삶의 막장드라마 끝에 중장년층의 탈출은 7명의 주검으로 변했다. 상해를 입은 13명은 치료조차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의료보험이 연체돼도 재산이 없기에 의료보험공단에서 징수조차 못하는 1인가구가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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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物質萬能主義]란 낱말 그대로 돈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겨 지나치게 돈에 집착하는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물질만능주의[物質萬能主義]가 신[神]을 숭배하는 종교마저 황폐화 시키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물질만능주의[物質萬能主義]와 종교를 결부시키는 것은 종교를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종교가 우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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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190개 시험장서 실시해 큰 탈 없이 종료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천397명 늘어난 59만4924명이 응시했다. 고성군은 경상남도 90지구 제10시험장인 철성고등학교 215명, 제11시험장인 고성중앙고등학교 250명 등 총 465명으로 지난해 431명보다 다소 는 셈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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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는 군정을 운영하기 전에 자신의 존재근거를 냉엄하게 먼저 생각해야 하며 민주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군수라는 걸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부패한 정권의 군수들이 남겨놓은 잘못된 군정 운영방식의 관습을 폐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답습한다면 촛불혁명에 동참한 민주시민들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실망할지도 모른다. 무리한 요구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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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비리가 아주 예리한 도마 위에 올랐다. 비단 이곳뿐이겠는가. 혈세 먹는 하마는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각 대학에 지원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성역일까.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고 아메리카합중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IMF때보다 더 팍팍하다고 아우성인 이때, 혈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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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펼쳐진다. 고성군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고성군 행정업무 전반에 걸친 ‘2018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각종 민원 사항 등은 물론 고성군 행정의 문제점은 물론 여러 가지 대안 등도 함께 도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 행정사무감사는 군정 운영 및 사업실태 등을 정확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1.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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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30년 전, 그해 10월의 가을 햇볕은 뜨거웠다. 자연의 조화에 의하지 않은 그 뜨거움은 이름하여 전대미문의 ‘토지공개념’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소규모 자영업자 경리직원까지도 투기열풍에 동참하는 진풍경이 자행되었기 때문이다. 군 출신인 노태우가 정권을 잡았단 측면에서 군사독재정권이라 칭함은 별론으로 하고, 재생산되지 않는 토지의 공유로 인한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0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