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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긋지긋하지 아니한가! 한 조상으로부터 출발한 배달의 자손인 단일민족 단일국가인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분단 된지 70여 년 동안 원수가 되어 빨갱이니, 종북이니, 좌파니, 우파니, 좌빨이니, 우빨이니, 하면서 서로 비난하고, 헐뜯고, 싸우고, 하는 일들이,---- 정말 신물 나도록 서로를 적대시 해왔다. 이제 그만하자. 지나간 과거의 잘잘못은 모두 묻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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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가리비축제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성읍 수남리 백세공원 인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약 4만5천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가격도 일반 시중 보다는 저렴하게 판매돼 관광객들로부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다 힘입어 지역 특산물인 굴과 새우등의 판매도 이어져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요즘 시점에 이번 축제로 인해 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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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주 금요일인 10월9일자 시사 신문과 미래 신문을 보고 너무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왔다. 초선 의회의원 7명과 동행공무원 10여명이 거액의 군민세금으로 10일간 유람성 국외연수를 가면서 의회의원 7명이 기자회견을 하였기 때문이다. 누구의 발상인지는 모르지만 유치하기 짝이 없다. 초선 의회의원이 뭐가 그렇게 뒤가 꿀려서 국외연수를 도망치듯 가면서 기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0.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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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성군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모든 역량을 경기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민선7기 100일을 맞은 군민의 날에 지역민들에게 고성경제를 살리는 기틀 마련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최근 고성군은 조선해양산업 불황의 여파로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 지역으로 지정됐다. 백 군수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 성장동력산업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0.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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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야 먹고 사는 일에 몰두하느라고 한반도에 평화가 오든 아니면 정치꾼들이 자기주장 내세우며 밤낮으로 국회에서 싸움질만 하든 내버려두는 일이 예사지만, 그래도 인생 중반을 넘어서면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수수방관만 하지 말고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리라 본다. 필자가 나라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니 일제 36년 동안만 식민지[植民地]지배를 받은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0.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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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세월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 유구한 세월이 아닌 분. 초의 찰나에도 모든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단군조선의 후예인 우리나라는 지금은 대한민국이지만 지금 이 대한민국 바로 직전에는 잠시나마 국권을 잃은 아픔도 있었고 그 바로 직전은 우리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명(明).청(靑)에 대한 사대(事大)의 나라 조선이 있다. 이 보다 앞선 고려는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0.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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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경로의 달로서 웃어른을 섬기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이라는 미풍양속의 귀한 뜻을 되새기고자 만들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 7%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그에 따른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로는 '노인학대'를 들 수 있으며, 실제로 보건복지부에서 65세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0.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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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의견과 다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집회에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고자 방송차량, 앰프, 확성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집회·시위현장에서의 소음유발은 어느 정도 발생이 인정되고 있지만 과도한 소음 유발로 인해 주거권, 학습권, 업무방해 등 다수국민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10.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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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아침, 고성고등학교 35명의 기숙사생들은 일본 후쿠오카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고성, 소가야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이었고, 여행 기간은 2박 3일이었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후쿠오카로 향했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태재부 마을에 있는 천만궁이었다. 그곳에는 학문의 신을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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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이상이 모인 좌중에는 늘 얘기판을 독점하고 다른 사람이 입을 열거나 끼어 들 틈을 안 주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다 허수아비거나 바보 천치들이거나 또는 고용된 청중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민주주의 아닌 독재에서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단체생활에서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말 할 기회를 주고 상대의 말을 경청해 주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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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 임명을 놓고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체육회 사무국장은 회장(군수)의 지휘 감독을 받아 사무국 직원관리와 예산의 편성집행 및 결산, 체육진흥에 관한 사업 계획 수립 및 운영, 도민체전 업무 등 체육행사 주관 사무를 집행한다. 임기 2년에 연임이 가능하고 연봉은 대략 3천만 원 정도다. 군 체육회 규약에는 '사무국장은 이사회에서 인준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0.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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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 호텔 뒤편에 있는 석촌 호수가 있다. 석촌 호수 뒤편 삼전동 방향으로 공원이 하나 있으며 거기에 대리석으로 된 큰 돌 비석 하나가 있다. 이 비석은 높이가 395cm 너비가 140cm이며 왼 쪽에 몽골문자, 오른 쪽에 만주 문자, 뒤쪽에 한자로 새겨져 있다. 이 비석은 병자호란 때 조선을 침공하여 항복 받은 청 태종의 승전을 칭송한 대청황제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10.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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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런 때에는 동물 배설물에 노출되거나 진드기 등에 물려 전염되는 감염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다 자칫 진드기나 동물 배설물에 노출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열성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감염질환은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며 발열, 두통, 발진 등의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할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10.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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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창업할 때 그 묘호를 추존하여 태조(太祖)라 하는 것이 상식이자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한(漢) 나라를 창업한 유방(劉邦)의 추존 묘호가 고조(高祖)이듯이, 태조(太祖)라는 묘호는 고구려의 여섯째 왕인 태조 제(太祖帝)가 그 효시가 된다. 그 이후 송나라의 송 태조 명나라의 명 태조, 고려 태조, 조선 태조 등 많은 창업 왕들이 그 뒤를 잇고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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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성군이 ‘고성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고성군 축산인 등 8개 단체가 집단시위에 나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한우협회고성군지부를 비롯 축산업연합회, 농업인단체연합회 등 8개 단체 400여 명은 고성군청 앞에서 ‘축사투기업자 몰아내고 고성축산 지키자’, ‘축산인 단결하여 생존권 사수하자’, ‘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09.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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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열도에 맨 먼저 식민지를 개척한 나라는 고구려였다. 주몽을 도와 고구려 건국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협보가 삼도에 다파라국을 설치한 것이 왜국에 대한 첫 거수국(諸侯國)이다. 그 후 백제의 월야견 정벌군에게 정벌 당한 다파라국은 그 맥이 끊겨버렸다. 신라도 일찍부터 왜 열도 진출을 위해 석탈해가 합류한 후 도읍을 경주로 옮기고 대마도에 거점을 마련했으나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09.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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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1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은 한가위, 가배,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애써 가꾼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무르익어 수확을 하는 계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일찍이 삼국시대 초기부터 추석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이었다. 오랜 전통인 만큼 추석명절에는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09.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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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이 형성되어 온갖 영욕과 부침을 같이하면서 만년이 더 되는 세월을 함께 살아왔다. 길고 긴 세월 속에 어찌 영광된 날만 있고 수난의 시대라고 비켜 가겠는가. 우리에게도 국권을 잃고 암울한 수난의 시대가 있었으니 잊을 래 야 잊을 수 없는 일제의 국권 강탈 시기이다. 이 수난의 시대에 민중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금지곡이니 희망의 소리, 광명의 소리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8.09.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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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추석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벌초시즌으로 벌 쏘임, 예초기 부상 등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 간 벌 쏘임 환자 발생 건수는 5만여 건, 뱀 물림 환자 발생 건수는 2만여 건에 달했다. 특히 벌초시즌에는 벌 쏘임 안전사고가 전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8.09.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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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란 국가별로 사회적·역사적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3월 3일에 제정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서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외국정부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할 목적 또는 공중을 협박할 목적으로 사람을 위해하거나 폭발성 무기·장치를 차량 또는 시설등에 배치하여 폭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8.08.2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