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노력에 국민들의 배려가 더해져야
1995년 도쿄 지하철 가스테러, 2001년 미국 9·11테러, 영국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차량돌진 테러,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등 전 세계적으로 테러가 발생하고 있고 그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테러라는 개념은 피부에 와 닿지 않아 그에 대한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단 1%의 테러 발생 가능성이라도 막기위해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테러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8. 8. 31부터 9. 15까지 91개국 2,642명이 참가하는『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비하여 경남경찰에서는 대회 간 대테러안전을 위해 차량돌진테러 대비 바리케이트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 시켜 경기장 및 숙소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격장 총기·탄약 안전관리와 무기·탄약보관장소 근무 및 감독, 외국인 범죄예방 홍보활동 등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경찰의 대테러 활동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약간의 배려가 더해진다면 테러로부터 안전했고 즐거웠던 대회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고성시사신문
webmaster@gsc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