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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9일은 소방의 날이다. 119라는 상징성을 갖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일일이 구하는 날이며 올해로 57주년이 된다. 이 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11월 9일은 무한한 희생과 땀으로 일궈낸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보호해야 하는 숙명을 담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소방의 날이 더욱 값지고 소중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9.11.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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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과 형형색색의 단풍들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점점 더 쌀쌀해지는 날씨가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린다. 8일은 절기상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의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24절기 가운데 열아홉번째 절기로,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과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사이에 든다. 이 때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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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사람들의 삶이 이뤄지는 곳으로 건전한 환경에서의 근무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직장은 회사에 대한 일방적인 충성을 요구하고, 상사와 부하 직원이라는 위계질서와 권위주의 그리고 개인보다는 집단의 이익을 우선하는 문화다. 그에 따라 일을 통해 행복을 추구해야 할 직장이 괴롭힘 등으로 두려움의 장소가 되고, 그로 인해 회사를 떠나거나 정신질환을 가지게 되거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11.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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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시끌벅적한 먹자판으로 치부되는 ‘지역 축제’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개성 있는 콘텐츠와 차분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주는 축제 분위기로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성공한 지역 축제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 발굴이나 제대로 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11.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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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 예선 축구경기를 위해 북한에 가는 상황에서, 필요한 물품을 소지하는 것은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경제적인 문제와 북한제재 문제도 있지만, 이유야 어떠하든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종속적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10.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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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경 고성군 개천면 소재의 한 축사 농장에서 원인 미상에 화재가 발생하여 새끼돼지 400여 마리가 불에 타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우리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웃에서 잘 알고 지내던 분의 피해 상황을 보니 마음 한 편이 무겁다. 축사 시설은 노후 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데다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대부분 위치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9.10.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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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오는 23일 고성읍 교사리 인근에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을 가진다. 이번 산단 착공식은 실로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당일반산업단지는 최근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자에 대한 대책으로 취업기회 제공 및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2018년 12월 KAI와 고성군은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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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읍내 새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모퉁이에서 중,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학생들 대여섯 명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교복차림으로 입에 담배를 꼬나물고 담배연기를 입과 코 구멍으로 연신 굴뚝처럼 뿜어내고 있었다. 태양빛이 천지를 비추고 있는 새빨간 대낮인데도 말이다. 옆으로는 수많은 어른들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10.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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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3일 전국각지에서 서울광화문광장 일대의 집회에 참가한 국민들은 법무부장관(조국)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까지 탄핵해야한다. 고 언론보도 했다. 권력자(權力者)는 당론에 의한 시각으로 분쟁하지 말고 국민민심을 잘 읽어서 국가의 안정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조국"이는 법무부장관으로서 품위와 권위를 잃었다. 자진해서 사퇴하는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9.10.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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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대형 화재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밀양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인명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축물의 화재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건축법 시행령 및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 곧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규정에 의하면 6층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하던 가연성 외장재 사용금지 규정을 3층 이상 및 피난약자 이용 건축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9.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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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런 때에는 동물 배설물에 노출되거나 진드기 등에 물려 전염되는 발열성 감염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다 자칫 진드기나 동물 배설물에 노출돼 쯔쯔가무시병 등 가을철 열성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감염질환은 주로 9~11월에 많이 발생하며 발열, 두통, 발진 등의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10.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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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시월의 첫날이다. 올 가을은 유난히 태풍과 비바람이 많다. 요즘 사람들은 젊은이 늙은이 구분 없이 건강에 매우 집착한다. 그것은 질병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에서 멀어지고 싶기 때문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첫인사를 “건강이 좋으십니다! 건강하십시오,” 하면 좋아한다. 심지어는 부모 자식 간에도 그렇다. 건강에 유익하다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한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10.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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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소가야문화제와 제47회 군민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당초 9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건만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득이 행사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체육대회는 물론 소가야문화제 행사일정도 일부 바뀌어 행사를 마치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데 매번 보아왔지만 이번 행사 역시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의 연속이다. 다양한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10.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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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법무장관 한 사람을 사퇴시키기 위해서 검찰과 자한당과 기레기(쓰레기 기사를 쓰는 언론기자를 비하하는 언어) 언론들이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필자의 과도한 반응일까? 조국법무장관 임명의 당위성은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 처’의 신설이다. 이 기구는 국민들이 간절히 희망해왔기 때문이며 고위공직자 범죄가 너무나 일상화되어왔고 그것은 사회악으로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09.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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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석유시설인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570만 베럴의 원유생산 차질을 빚었다. 이러한 드론 테러를 통해 국제유가가 치솟는 등 전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테러는 특정 목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살인, 납치 등 다양한 방법의 폭력을 행사하여 사
독자기고
고성시사신문
2019.09.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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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제42회 소가야문화제와 제47회 군민체육대회가 가야벌을 뜨겁게 달군다. 이번 행사는 송학리 고분에서 서제 봉행을 시작으로 농악한마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고성종합운동장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기에다 시조경창대회 등의 문화예술행사와 더불어 시화전ㆍ서예전ㆍ수석전 등의 전시행사가 고성박물관에서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09.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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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시대로 접어드니 우리지역도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지역의 노인을 위해서 이 글을 쓴다. 나이 65세가 넘으면 머리카락도 희어지고, 이빨도 빠지고, 기억력도 없어지고, 보고 듣는 것도 급격하게 퇴화한다. 이런 현상에 예외는 없다. 제 아무리 건강하다고 뽐내며 자신감이 넘쳐나도, 노인은 노인일 뿐이며 간다는 한마디 말도 없이 “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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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홍수다. 이맘때면 새롭게 선보이는 축제와 전통축제가 어우러지며 전국곳곳이 축제로 물결친다. 고성군도 찬란했던 옛 소가야의 위용과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소가야문화제’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한다. 축제는 한 해의 수고로움을 격려하고 지역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주민화합을 이뤄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는 않다. 이런 점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09.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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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기습적이고 갑작스런 경제 침략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국민 전체가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작금의 긴장된 현실을 무시하고, 문화교류란 명분으로 일본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로써 군민들의 지탄을 받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칼럼
고성시사신문
2019.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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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10여일이 채 남지 않았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 불리는 추석은 가족·친지·이웃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다들 마음이 설렌다. 그렇지만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나 저소득층은 명절이 별로 반갑지 않다. 그나마 평소에는 대충 지냈는데 명절이 되면 이래저래 비교되는 곳이 많아 그들에겐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사설
고성시사신문
2019.09.0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