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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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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0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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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10여일이 채 남지 않았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 불리는 추석은 가족·친지·이웃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다들 마음이 설렌다.
 그렇지만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나 저소득층은 명절이 별로 반갑지 않다. 그나마 평소에는 대충 지냈는데 명절이 되면 이래저래 비교되는 곳이 많아 그들에겐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몇 천원의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팔순 노인이 폭염 하절기를 선풍기 없이 보내야 하는 게 우리 주변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진 사람과 여유 있는 사람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그들 앞에서 우선 겸허해야 한다. 노력한 만큼 거둬들여 풍요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두고 뭐라 할 순 없는 일이다. 시민들이 그만큼 땀 흘려 일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과실(果實)을 즐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도 있음이다. 추석명절 대목 그늘진 이웃에 대한 배려심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겸허한 모습을 보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여기에다 제수용품 구입은 재래시장 이용이 어떨까 싶다. 장기 불황으로 가뜩이나 경기도 어려운 판에 추석 차례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의 마음이 무겁다. 이럴 땐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통재래시장을 찾는 게 현명하다.
 과거 불편함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던 전통재래시장이 요즘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활기가 넘치는 전통재래시장에는 어느 곳보다도 신선한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재래시장 물품이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오히려 저렴하다는 게 이들의 한목소리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5-10만원정도가 저렴하다는 통계수치도 나왔다.
 이처럼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아무쪼록 이번 추석은 온 가족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추석명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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