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동계전지훈련인원 1,594명 증가
비수기인 겨울철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특수
고성군, 다양한 혜택으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활발한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7개 종목 143개팀 3,678명이 고성군을 방문해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112개팀, 2,084명)와 비교해 31개팀 1,59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71개 팀 2,86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역도,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요트 등의 순이다.
 가장 큰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은 숙박업소와 외식업소, 재래시장 으로 평소 비수기인 겨울철에 호황을 맞아 한국외식업중앙회 고성군지부와 한국숙박업협회 고성군지부는 앞으로 전지훈련 및 대회참가팀에 대해 가격할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고성군의 연중 전지훈련팀 유치 시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고성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증가한데에는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및 주·야간 개방, 전지훈련팀 수송 지원, 관광지 무료입장 및 관광가이드 안내 지원, 동계스토브리그 운영 등 각종 혜택과 전지훈련팀에 대한 담당부서 지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성군은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성군숙박협회, 고성군음식업지부, ㈜고성시장, 공룡시장상인회, 고성군체육회, 고성군생활체육회, (사)고룡이스포츠클럽, 고성군청 문화관광체육과 담당 등 위원 9명으로 스포츠마케팅자문단을 구성해 고성군을 찾는 체육인들에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고심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대준 문화관광체육과장은 “2015년에는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으로 250개팀 4,000명, 연인원 35,000명을 목표로 삼아 전국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대회도 10개 대회 이상 유치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기후가 온화하고 스포츠타운, 역도경기장, 태권도전용 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스포츠인프라가 잘 갖춰져 동계훈련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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