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출입을 봉쇄해야 한다. )

남 덕 현
고성읍 동외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강력한 치사율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은 바는, 세계 인류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은 강대국도 아니요, 세계경제와 첨단무기는 더더욱 아니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섞여있는 한 방물의 침방울에 달렸다는 점이다. 그러니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오만방자 하지 말고 자연생태계 앞에서 겸허해야 한다.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가장 작은 생명체인 코로나 바이러스 균에게 꼼짝 못하고 쩔쩔매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란 정말 별 볼일 없는 허약한 생명체임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인간이 자연환경에 저지른 죄악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 자연환경은 인류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재산이며 그것은 인류의 생명을 보장하는 절대적인 힘인 것이다. 이번 중국의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도 야생 생물체를 잘못 다루어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반란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은 중국의 우한이라는 도시지만, 우리나라로 건너와서는 대구의 신천지 예수교를 통해서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대구시민을 불안과 공포 속에 몰아넣더니 그 맹위가 대단해서 가까운 경북지역까지 순식간에 점령하게 되었다. 폐렴이라는 첨단무기로 중무장한 코로나 바이러스 병사들이 마치 강대국이 약소국가를 무차별 침략하듯이, 그들의 무력 앞에서는 인간의 보잘것없는 과신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들을 물리칠 대책이라야 그들이 오기 전에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었다. 그러면서 무지한 인간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 서로 책임추궁을 하며 다투기에만 정신이 없는 모습을 연출하니 정말 어이없고 부끄럽기가 말을 할 수 없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을 점령하고 그 위력으로 최후의 방어전선인 경기도와 서울을 점령하고자 공세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서울 시민들은 죽는다고 아우성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특공대는 이미 서울 도심의 인구 밀집지역 곳곳에 투하되기 시작하였으며 특공대의 대부분은 신천지 예수교인이다. 그들은 은밀하게 군중 속으로 파고들어서 날조된 정보와 치명적인 세균을 퍼트렸다. 그럼 지구상에 출현해서 인간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면 인플루엔자, 감기, 후천성 면역결핍증, 천연두, 구제역, 에볼라, 메르스, 등이 있다.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의 친족들이다.

 그러면 여기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지와 그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침략했는지 그 과정을 한 번 살펴보자. 지난해 12 월 중국 보건 당국이 WHO(세계 보건기구)에 우한에서 발견 된 원인 불명의 폐렴에 대해 보고하게 된다. 이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의 시초이다. 우한 보건 당국에 따르면 그때까지 확인 된 환자는 1 월 15 일 현재 41 명이며 이 중 61세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환자에게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 되었다고 했다. 중국 우한(武汉)의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을 처음 알린 의사는 리원량(李文亮, 34세)이었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었다. 그때가 2020년 2월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거의 1개월 후이다. 그 이후로 중국에서는 코로나 감염자가 수만 명으로 확산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월 19일 신종 코로나 확진 자가 대구지역에서만 30명이 대량으로 발생되었다.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 자는 82명으로 크게 증가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함이 서서히 커지게 되었다. 이때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가 발생하였는데 그를 31번 확진자라고 불렀다. 그는 해외여행 경험도 없으며, 확진자의 접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되었다는 내용만 전해졌는데 알고 보니 그는 61세의 여성으로 신천지 예수교 교인이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증상이 있는 상태로 2,000여명이 모이는 신천지 예수교 교회건물에서 종교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원인으로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천지 예수교 교인은 대부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 신천지 예수교 교주의 형 장례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었는데 그 이후로 청도대남병원은 16명의 확진 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간호사 4명을 포함해 5명의 의료진까지 감염되었다. 신천지 예수교가 중국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인 교인들도 참석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고 그것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측했다. 신천지 예수교 교인인 31번 확진 자가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에 참석하여 그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슈퍼전파자로 불리워지게 된 것이다. 그러니 장례식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의 출발점이었다. 그 이후로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 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대구와 경북에서 감염자가 늘어날 때 부산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전파자는 부산 1번 확진 환자(19세·남성) 동선에 포함됐던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연관 확진 환자가 23일까지 8명 발생한 데 이어 24일 14명 무더기 추가되었다. 조사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우한의 교민 아들인 1번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 2층에 머문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지역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의 슈퍼전파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기에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주민 142명 중 66%가 신천지 예수교 교인임이 밝혀졌다. 아파트 주민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이며 주민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최근 건물 전체가 코호트 격리되었다. 교회가 집단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는 현상이다. 교회는 국민들의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모든 종교집회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자유라는 명분 아래 종교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일부 개신교를 바라볼 때 과연 누구를 위한 종교인지 묻고 싶다.
 이러는 와중에 경북 경산시는 3월 2일 ‘코로나19’ 확진 자가 전일대비 56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01명이 되었다. 주말 동안 확진 자가 77명이 추가로 발생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 자 201명 중 112명이 신천지 예수교 교인이고 현재 113명은 포항의료원 등에 입원치료 중이고 88명은 자가 격리 중이란다. 경산 시민들은 폭발적인 확진 자 증가세에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구와 경북지방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서울에서 발병환자가 대량으로 발생되었다. 서울 구로구의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자가  128명이 발생되었으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셈이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주춤한 가운데 구로구 콜센터의 집단 감염으로 수도권 방역에 적색등이 켜지게 되었다. 16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 자는 총 128명으로 집계 되었다.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 생명수 교회에서 4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 생명수 교회에는 총 15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 이 교회에는 부천 19번째 확진자인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 예배를 봤고, 이로 인해 목사와 신도 등이 감염됐다고 한다. 경기도 성남시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이날에만 신도와 가족 등 6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5일 목사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 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서울을 공략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공세를 가하기 시작했다. 어찌되었던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요소인 신천지 예수교의 본부로 엄청난 폭발력인 시간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 노인을 수용하고 있는 대구 서구 소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75명(18일 기준)의 확진 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간호과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전체 종사자 71명과 입원 환자 11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종사자 18명과 환자 57명 등 7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은 2차 집단감염 우려가 큰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대구지역이 재앙이다. 대구지역 정말 큰 문제다. 대구지역을 봉쇄해야겠다. 이러는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고성지역은 초기에 2명의 발생 자 후에 더 이상 확산이 단절됨에 따라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 것만 해도 커다란 행운이다.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자영업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지혜를 발휘할 때이다.
 서민경제나 국가경제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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