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백두현 군수)은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고성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예방과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부스 운영 및 패널 전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즈 조기검진, 조기발견, 조기치료의 중요성과 올바른 콘돔사용과 건전한 성 생활만으로도 에이즈 예방이 가능하다는 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또한 리플릿과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무료 익명검사 안내, 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에이즈는 HIV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식사와 악수, 포옹, 화장실과 목욕탕 공동사용, 벌레물림 등의 일상적인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고 대부분 감염인과의 성 접촉, 에이즈에 오염된 주사기 공동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으로 단지 하나의 질병일 뿐이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어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즈에 대한 익명검사 및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055)670-4094]나 에이즈상담 지원센터(☎1599-81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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