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쳐버린 일본 )

 남 덕 현
고성읍 동외로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원자력 사고이다. 지진으로 인한 1차 사고원인과 더불어 미흡한 사고대처로 원자로를 빠르게 식히지 못하다가 결국 제1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게 된 사건이다.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최초의 사고이며, 현재도 사고 수습은 진행 중에 있다. 그린피스 국제본부에서 방사능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리안 툴(Rianne Tuele)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2~3주 후에 사고지역을 방문했을 때, 방사능이 넓은 지역으로 퍼진 것을 발견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에 노출되었고, 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피폭 상태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방사능 양이 검출되었는데 채소와 음식물의 경우 이미 섭취할 수 없는 수준이었고, 농장도 완전히 파괴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방사능 피해 관련 뉴스를 통제하고 있으며 농수산물이 안전하다며 끊임없이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고 거짓 선전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핵 발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를 비롯하여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등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현재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제대로 처리했다며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최근에 발표하였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후쿠시마현의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8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 근해 바다를 떠돌고 있다는 사실이다. 후쿠시마 부근은 100년이 지나도 정상화될지 모르는 죽음의 땅이다. JTBC 뉴스에 의하면 원전 사고 이후 7년이 지난 뒤, 사고 부근 주택의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는데 우리나라의 1600배나 높은 수치가 포착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래도 일본 여행 가서 음식들 맛나게 먹고 싶을까? 일본여행 가지도 말고, 일본 거 사먹지도 말자. "우리나라 친일파가 더 문제예요. 1945년 8월 15일 이후 친일파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 게 오늘까지 이어졌어요."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며느리 이덕남(76) 여사는 최근 경제보복을 단행한 일본보다 친일 논란을 빚는 국내 일부 인사들이 더 못마땅하다고 했다. 이 여사는 광복절인 15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로 논란이 된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고 발언한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를 거론하며 "일본 놈 보다 더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땅에서 나오는 쌀알을 먹고 살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나?"라며 "내가 나이를 먹어 그렇지, 60살만 됐어도 가만 안 둔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일본이 바다로 흘려보낼 것으로 알려진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는 100만t이 넘는다고 한다.
(출처:BBS불교방송.2019.08)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해있음을 우리국민은 알아야 한다. 후쿠시마에서 고농도 오염수를 배출할 경우, 불과 200여일 만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해역에 방사능 오염수가 침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오염수는 방출 후 1년 안에 제주도를 거쳐 동해와 서해까지 퍼져나간다고 한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국제사회는 일본의 방사성 물질의 해양 방류를 막고 있지만 그들은 곧 방류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후쿠시마에는 방사능 오염수가 115만t 쌓여 있고, 매일 100여t 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출처:MBC뉴스 . 2019.08)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 방사능 오염수 100만 톤 이상을 바다에 그냥 버리려고 한다. 이것을 바다에 버리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임박했던 2013년 9월 ”오염수 유출 사고가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라는 분석이 나오자 그때서야 일본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방사능 물질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제거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탱크에 담아서 보관하는 중인데, 매일 발생하는 오염수의 양이 170톤이고 이걸 탱크에 담아서 다 보관하다 보니까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는 이미 다 가득 찼다고 한다. 즉 탱크가 약 1,000개이며 이렇게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의 총량이 115만 톤이며 그리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출처: 환경운동 연합. 2019.08) 2022년 되면 이 탱크도 다 차게 되므로 더 이상 보관이 어려우니 이의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가 내놓은 세 가지 방안을 알아보자. 첫 번째 오염수를 정화해서 바다에 방출한다. 정화하면 3중수소 외에 다른 방사성 물질은 제거된다고 주장한다. 이걸 또 깨끗한 물로 희석해서 3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다음에 바닷물에 버린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기준치 이하로 수치를 낮춘 오염수를 기화시켜서, 즉 증발시켜서 기체로 만들어서 대기에 방출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오염수를 전기 분해해서 수소로 만들어서 공기로 날려 보낸다. 바다 물과 공기 속으로 방사능 오염물질을 배출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위험한 발상인 것이다. 그린피스의 3월 보고서에 의하면 매우 충격적인데 후쿠시마 현 뿐만 아니라 도쿄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의 토양이 방사능으로 오염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후쿠시마 현에 현민 건강조사 검토위원회의 결과를 보면 2011년 사고 이후에 확인된 소아 갑상선암 환자가 197명. 이 중에 160명이 수술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인구 1,500명에서 2,000명당 암 발병 환자 1명이며 이게 전 세계 평균보다 무려 100배 이상 높은 발병률인 것이다. 성인은 2010년과 2014년 비교해 보면 갑상선암 확진 자는 남성은 50% 이상, 여성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가 안전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식자재를 올림픽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다. (출처: CBS 라디오. 뉴스쇼. 2019.08.)후쿠시마는 말씀드린 것처럼 오염수 문제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바로 조금 전에 이야기가 나온 도쿄 올림픽과도 직결된다. 후쿠시마에서 경기하고,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먹게 되는 도쿄 올림픽은 방사능 위험에 휩싸여 있는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까지 위협받으며 심지어는 "후쿠시마에 일주일만 머문다 해도 암의 위험성은 매일 증가한다." 고 미국 LA 타임스는 후쿠시마 르포기사를 내면서 이렇게 경고하였다.

 후쿠시마가 삶의 터전이었던 사람들조차 돌아가기를 기피하는 텅 빈 땅에 일본 정부는 세계를 향해 후쿠시마로 오라고 위선적인 유혹을 하고 있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에 뒤이어 경제침략까지 노골적으로 우리를 향해서 숨겨 온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500백 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서 우리 국토를 유린하고, 약탈과 포학한 짓들을 해 온 나라이고, 지금도 그 짓을 해오고 있는 일본이다. 독도 찬탈, 위안부를 비롯한 역사 부정, 지금의 경제 무역 규제 조치 등은 여전히 우리를 향한 침략 도발 행위를 자행하는 현재의 일본의 작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국민들은 도대체 왜, 일본으로 가서 그 많은 돈들을 소비하고 돌아오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적당히 불매 운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결코 냄비처럼 좀 하다가 용두사미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있어서 현재의 일본이라면 결코 선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일본이란 나라 자체가 아베와 그들 정치 아류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베 정권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과 도쿄올림픽 개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위험하다. 아베 정권은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계획을 철회하고 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후쿠시마 지역 토양과 하천은 방사능 수치가 안전하지 못하며 선수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특별재난을 이유로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정권 유지에 매몰돼 이미 도덕성을 상실했으며 도쿄올림픽이 아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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