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해면 내곡리가 고향인 김승환(42)씨는 23일, 어려운 고향 이웃의 집수리에 사용해달라며 도배지 150롤을  기탁했다.

 김승환 씨는 진주시 상평동에서 ㈜신한벽지를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고향을 떠나있지만 고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늘 한결같다”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석래 동해면장은 “고향을 떠나도 잊지 않고 고향사랑을 실천해주신 기탁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도배지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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