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건강관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치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자원인 해양성 기후와 해양경관을 활용해 지역민 건강관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발된 치유 프로그램은 코스완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로드(Energy Road)’와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자연인 로드(Natural Road)’ 두가지다.
앞서 25일과 30일 2회에 걸쳐 코리아둘레길 코스인 남산공원 일대와 상족암군립공원 일대에서 각각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에너지 로드(Energy Road)는 고성읍 해지개다리~대독누리길 코스로 걷기를 통해 평소 당뇨관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 기록(혈당체크), 치유음식 섭취, 운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걷는 동안 총 3회의 혈당 변화를 측정하면서 운동의 에너지 소비로 인한 혈당 변화, 당 섭취로 인한 혈당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자연인 로드(Natural Road)는 하이면 상족암유람선선착장~맥전포항 코스로 공원 4족 보행, 비움명상, 치유음식 섭취, 채움명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 보급하여 지역민들과 외부 관광객이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나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의 하이면에서 회화면을 잇는 해안길은 2017년 해양수산부 해양치유 협력지자체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고성군 5개 노선 76.6㎞) 지정과 더불어 2018년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선정, 2019년 국토교통부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