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서장 유병조)에서는 지난 2일 고성읍 서외오거리 주변 횡단보도 등 3개소에 대해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한 보도연석확장 개선공사를 완료하였다.

 ‘보도연석확장 개선공사’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의 ‘교차로 폭 좁힘 방법’ 중 하나로 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 예방 및 통과차량 감속운전을 유도하고, 보행자 도로 횡단거리를 단축하며, 교차로 시야 확보로 보행자와 운전자 상호간에 사전인지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로서, 고성읍내 편도2차로(왕복4차로) 도로 중, 편도1차로 노상주차장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구간을 중심으로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경찰·고성군·고성군의회·도로교통공단이 참여한 간담회 등을 통해 고성군 실정에 맞는 개선방안 마련 및 예산을 확보 하였고, 고성읍내 시범설치 대상지 6곳 중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주통학로 3개소에 우선 설치를 완료하였다.

*** 교통정온화란,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리적 시설을 설치하고 통행 규제를 실시하여 자동차의 통행량을 줄이고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함

 고성경찰서 및 고성군에서는 시범 설치한 3개소에 대한 주민(운전자) 의견 수렴 및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를 분석한 뒤 ‘고성읍내 안전속도5030’ 정책 추진에 따른 제한속도 하향과 맞추어 보도연석확장 등 보행자 중심 교통시설 확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병조 경찰서장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바뀌는 교통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도심부 제한속도하향 등 정책도 중요하지만,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치를 통한 시설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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