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보건(담당)교사, 보건소 등 학교구성원 역할 도상훈련 실시…26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우식)은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감염병(식중독)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주도적 역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2019년 경남 고성지역 학교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제3군 법정감염병)의 교내 발생·유행 상황을 가상한 시나리오(워크북)를 활용해서 각급학교 관리자(교장), 보건(담당)교사, 보건소 총66여명이 8개조로 구성되어 각자 역할분담(교장, 보건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교육지원청, 보건소)에 따라 실제 적용 과정을 토의하면서 감염병 발생 시 단계별 대응방법을 훈련했다.

 또한, 모의훈련의 사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 학교 감염병 대비 및 관리방안 ▲ 식중독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의 내용으로 ‘동국대학교 유석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권우식 교육장은 “학교현장에서 실제로 감염병(식중독) 발생 시 학교 내 구성원들이 당황하여 선제적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오늘 모의훈련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능력과 전문성을 기르고, 학교 자체 모의훈련에서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조체계를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교육지원청은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교육과정정상화 유지 방안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감염병(수두, 메르스) 발생을 가상으로 한「학교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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