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 40세~64세 중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 65세 미만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오는 3월 31일까지 2019년 1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조사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우울증, 알콜중독 등의 질환이 있는 자, 가족관계 단절자, 공과금 체납자 등을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복지이장과 함께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상태 점검, 가족왕래여부, 경제활동여부 등 심층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지원 등의 공적급여 및 민간서비스 연계 ▲과다한 알콜 섭취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의뢰해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지속적 안부 확인 등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소외된 지역주민이 없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집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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