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은 317농가를 대상으로 직불금 1억 4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을 실천 시 발생되는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증가분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직불금을 신청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심사 및 이행점검 등을 거쳐 친환경농업을 이행한 농가들에게 지급하며 농가당 0.1 ~ 5㏊한도로 지원된다.

 지난해까지는 논·밭으로만 구분해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논작물, 채소특작기타, 과수로 품목을 세분화해 지급한다.

 지급단가는 지난해보다 10 ~ 20만원 올랐다.

 유기농업은 1㏊당 과수 140만원, 채소특작기타 130만원, 논작물 70만원을 지급하며 무농약 인증 농업은 과수 120만원, 채소특작기타 110만원, 논작물 50만원을 지급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계속해서 생산하는 경우 최초 지급 연도로부터 3~5년간 지급하고 유기지속직불금은 기한 없이 유기인증 직불금 지급단가의 50%를 지급한다.

 김진현 소장은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의 확산은 물론 농업환경을 보존하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직불금 지급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증가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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