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글로리아씨 ‘여러분’ 열창으로 대상차지

 
 제3회 경남고성 전국공룡가요제가 지난달 27일 오후 구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예선참가자 84명이 경합을 벌여 14명이 본선에 진출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명의 초청가수 공연과 20인조 악단의 실제 연주로 진행돼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 가정인 글로리아(필리핀)씨가 ‘여러분’을 불러 대상을 차지해 가수인증서와 상금 1백만원이 주어지는 영광을 안았다. 강경렬씨는 ‘내생에 마지막사랑’을 불러 금상을 차지했다.
 글로리아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에 노래를 즐겨 여러대회에 참가하고 있지만 오늘 이렇게 큰 상이 주어질지 몰랐다”며 “앞으로 군민에게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남재현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성지부장은 “올해도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발굴돼 기쁘다”며 “더욱 성숙된 가요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과 단체가 조화롭게 융화를 이룰 때 성숙한 열매가 맺어진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실망 시키지 않는 가요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은상에는 상금 30만원과 상패, 동상에는 상금 30만원과 상패, 인기상및 장려상에 상금 30만원과 상패 등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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