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 의원 4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최을석 의장님과 군민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의정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하학열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지난 6.4 지방선거 때 지역 주민과 만나면서 크고 작은 많은 여론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우리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부채를 경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 농업인은 다른 부채도 많이 있겠지만 대부분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부채가 발생하는 실정인데, 우리 군에서는 활용도가 높고 다양한 종류의 작업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트랙터같이 본체만 있으면 작업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작업기를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농업인들에게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군에서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려는 장소에 농기계보관 창고건립과 함께 교육훈련용을 포함한 임대농기계 77종에 153대를 확보하여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다 보니 필요한 농기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일부 특정 농기계는 적기에 임대하지 못해 영농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영농적기에 필요한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부족한 기종은 추가로 구입하여 농업인이 원하는 만큼 임대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농업인이 직접 운송하기 어려운 농기계 및 작업기는 택배 및 운송 서비스를 실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남에서 택배 및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합천군을 비롯한 6개 군에서 시행하고 있고, 이중에 1톤 차량에 적재하기 어려운 기종의 운송 서비스는 5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가에 대부분 1톤 트럭이 있기 때문에 트럭에 탑재 가능한 소형 기종을 임차할 때는 농기계를 상·하차 할 수 있는 장비만 있다면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1톤 트럭에 탑재하기 어려운 트랙터 부착용 퇴비 살포기 등 대형 농기계는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여 농가 불편을 최소화해 주었으면 합니다. 인력 운영에 있어서도 합천군의 경우 2개의 담당 17명이 임대사업소 4개소에서 운송 서비스와 임대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창녕군은 8명의 담당직원이 택배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군 농기계 임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원은 정규직 3명, 공무직 1명, 기간제 근로자 2명, 총 6명이 임대사업과 농기계 순회수리 업무를 겸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인원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우리군도 택배 서비스와 함께 임대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현재 6명에서 2~3명의 운영인원을 증원하여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 임대농기계 고장 시 수리를 할 수 있는 요원이 부족하여 관내 농기계 수리업체에 의뢰하여 수리함으로써 많은 수리비가 소요되는 실정이므로 농기계 수리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신속하게 임대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는 고성읍 우산리 농업기술센터가 이전할 장소에 710㎡ 1동을 신축하여 교육용과 임대농기계 전체 153대를 보관·운영해야 하는데 기존의 농기계 보관창고 660㎡에 있는 농기계와 새로 구입한 임대농기계 100여대를 보관ㆍ관리하려면 창고 면적이 협소하여 일부 농기계는 창고 내에 보관이 어려워 노지에 보관해야 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구 생명환경농업연구소 창고 건물을 농기계 보관창고로 활용하고, 신축한 창고 내에는 선반을 설치하여 소형기종 위주로 보관하고 외부 (뒤편)에 비 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농기계가 노지에 보관되는 일이 없도록 보관창고의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정리해 보면, 날로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조금이나마 농가 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째 필요한 농기계의 충분한 수량 확보 둘째, 농가를 찾아가는 택배 및 운송서비스 실시, 셋째 운영인력의 충분한 확보,넷째 농기계의 보관ㆍ관리의 철저입니다. 이 사업은  하학열 군수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농업인이 원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시행』이 활성화 되어 군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