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라 선거구 공천 경쟁 불가피 & 무소속후보 가세 -
“민주당 후보의 대거 출마설 나돌아 어떤 변수 작용할지”

<자유한국당 공천신청>
 도의원,  제1선거구  정도범 · 제정훈  공천경쟁 벌여
          제2선거구  황보길  단독신청 vs 이동호 무소속 출마
 군의원,  가선거구   김석한 이용재 진영찬 vs 무소속  이쌍자  이우영  이철원
          나선거구   강영봉 정영환 vs 무소속 최을석
          다선거구   배상길 우정욱 최상림 vs 무소속  김희태  박일훈 이태영 김진열
          라선거구   공점식 박용삼 천재기 vs 무소속 후보 아직 전해진바 없어
        

 
 오는 6.13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지(289호, 3월16일자)고성군수편에 이어 도의원, 기초의원 출마자중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자는 군수 7명을 비롯해 도의원 3명. 기초의원 11명 등 총 2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광역의원 제1선거구는 ▲정도범(66) 의원과 ▲제정훈(73)도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해 1명이 공천을 받게 된다. 제 의원은 앞서 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지만 최근 광역의원 정수가 현행대로 2석이 유지됨에 따라 도 의원 제1선거구 그대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2선거구는 고성군의회 ▲황보길(56)의장이 단독 신청해 공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호 전도의원과 경쟁이 예상된다. ▲이동호(56)전 도의원은 공천을 신청했지만 과거 탈당했다는 이유로 서류가 반려됨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불사 할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앞서 탈당 했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에 재입당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현재 중앙당에 이에 대한 답변서를 요구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민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선거구 획정은 경남도의회로부터 지난 21일 선거구획정이 정해짐에 따라 고성군 기초의원 정수는 총11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현행 3개구에서 4개선거구로 바뀌었다. 따라서 의원정수는 ‘가‘지역만 3명이며, 나머지 선거구는 각각 2명씩이고,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한 11명으로 전과 동일하다.

 최근 개편된 4개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가’선거구(고성읍·대가면)는 ▲김석한(53)19대 대통령선거 홍준표 후보 고성군연락소장 ▲이용재(58) 전 고성군의용소방연합회장 ▲진영찬(55) 전 고성JC특우회장 등 3명이 신청해 놀고 있다. △‘나’선거구(삼산·하일·하이·상리·영현)는 ▲강영봉(61) 현의원과 ▲정영환(54)고성로타리클럽 회장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이 필요 없게 됐다.△‘다’선거구(영오·개천·구만·마암·회화)는 ▲최상림(56) 의원▲배상길(51) 노인세상 대표▲우정욱(50)고성군축산인연합회 사무국장 등 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선거구(거류·동해)는 ▲공점식(62) 현의원 ▲박용삼(58) 현의원, ▲천재기(59) 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가’·‘나’지역은 공천경쟁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라’지역은 3명의 공천신청으로 경쟁이 불가피 해졌다. △‘다’지역은 최상림 의원을 비롯해 배상길 노인세상 대표와 우정욱 고성군축산인연합회 사무국장 등 3명의 후보가 2석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라’지역 또한 공점식·박용삼 의원과 천재기 전 고성라이온스클럽 회장등 3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여기에다 그동안 각 선거구마다 숨죽여 오던 무소속 출마자들도 가세할 것으로 내다보여 다소 과열된 선거전도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진 바로는 가선거구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이쌍자 현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데 이어 ▲이우영 전 새고성농협 하일농협지점장과 ▲이철원 전 청년회의소 회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하창현 더불어 민주당 경남 부위원장도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나선거구에는 ▲최을석 전 군의장의 무소속 출마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선거구에서도 ▲김희태 고성군체육회 이사, ▲박일훈 고성포럼회장, ▲이태영 고성군농민회장, ▲김진열 고성군농민회 부회장 등 여러 후보자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으나 아직 본지에 출마자들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라 선거구에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무소속 출마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가’ 선거구를 비롯한 3개 선거구에도 민주당 후보의 대거 출마설도 나돌고 있어 향후 어떤 변수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이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2일 현재 공천 심사에 앞서 면담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조만간 공천 룰과 시기 등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