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내산리고분군 방문,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논의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20일, 소가야 종합정비사업 현장인 사적 제120호 고성 내산리고분군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소가야 종합정비사업의 추진상황 및 그간의 성과를 청취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소가야 종합정비사업은 고성군에서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기 종합발전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 동외동패총, 소가야 성(城), 소가야 미정비고분군 복원·정비 사업 등이 포함돼있다.

 이 권한대행은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돼있는 만큼 향후 소가야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고성군만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가야 관련 사업을 도출해 소가야가 옛 명성을 되찾고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치적 지배층 무덤인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상업적 지배층 무덤으로 추정되는 내산리고분군 및 왜(倭)와의 교류흔적 등을 역사적인 자료로 활용해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역사복원 및 관광자원 개발을 제안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고성 내산리고분군 발굴조사 20주년’을 기념해 고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고성 내산리’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내산리고분군의 유물을 한자리 볼 수 있는 특별전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