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 자발적으로 작목반 결성, 농업발전에 앞장서

 
 회화면 벼 재배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작목반을 결성해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회화면은 지난 1일, 벼 재배 농업인 17명으로 구성된 ‘벼 직파재배 작목반’(회장 도은갑)을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영농기술 향상을 도모하기로 결의했다.

 첫 활동으로 직파재배가 활발한 마암면 벼 재배 농가를 견학하고  적용 가능한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회화면에서는 9농가 7㏊의 면적에 직파재배를 하고 있다. 모내기 이후 극심한 가뭄으로 벼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육상태가 좋아 10월에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차규 회화면장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작목반을 구성하는 것은 회화면 뿐만 아니라 고성농업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 이다”며 “앞으로 작목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 기술로 일반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35%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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