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위  김 상 열
 2017년 정유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틈타 생활주변 무질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의 생활여건과 직결된 것이 동네안전을 위협하는 동네조폭·주폭 등 생활주변의 폭력행위이다.
 동네조폭이란 일정한 지역을 근거지로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무전취식, 업무방해, 금품갈취, 폭행이나 협박 등 생업에 지장을 주는 폭력배를,
 주취폭력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상가, 주택가 등에서 선량한 주민들에게 폭력과 협박을 가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경찰에서는 해마다 특별단속계획과 기획수사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예방·검거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경찰에서는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동네조폭·주폭 등 생활주변 폭력 근절을 위해 생활주변 폭력배 전담수사체제를 구축하여 상습적·악의적 폭력행위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 수사활동과 함께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엄정한 대응으로 일상생활 주변에서의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가명조서를 시행하는 등 신고자·피해자에 대한 보복·재범 방지와 안전과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 생활주변 폭력근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주취상태에서의 폭력, 동네조폭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그냥 무심코 지나친다면 그러한 범죄가 더욱 활개를 칠 것이며 우리동네의 평온함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 질 것이다.
 우리가족과 동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 협조가 더해져야 우리 동네에서의 폭력을 뿌리 뽑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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