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2일 오전 10시, 동해면 봉암리 제전항 일원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유입된 해양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기 위해 바다 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대대적인 바다정화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대청소는 군민들에게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고성군 해양수산과, 동해면, (사)한국자율관리어업고성군연합회, 봉암어촌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집게차 2대, 굴삭기 1대를 동원해 태풍 차바로 인해 떠밀려온 쓰레기와 해안변 폐부자, 폐어구, 어업폐기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총 57톤(생활쓰레기 5톤, 폐부자 2톤, 폐그물 및 어업폐기물 등 50톤)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는 군(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서 재활용 및 소각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폐부자 및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인코트)되거나 간이집하장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군은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해안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어촌계 및 수산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바닷가 정화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해안변을 만들기 위해 오늘 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바다정화 활동에 지역 주민, 어업인, 어업인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율적인 바다정화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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