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의 화합과 번영, 한해의 안녕과 소원성취 위해 22일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

 
 정월대보름인 22일, 한 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군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6년 정월대보름 달집놀이 행사’가 고성읍 고성천을 비롯해 고성군 곳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성군민의 화합과 번영, 한해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주제로 고성청실회, 회화대보름회 등에서 주관하고 지역내 여러 단체들이 후원해 풍성하게 열렸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여는 마당은 풍물놀이, 사물놀이, 민속놀이, 연날리기, 각설이 공연, 윷놀이, 강강술래 등 다양한 행사로 군민이 하나가 되는 장이 됐고 오후 5시부터는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가정에 복이 깃들기를 소망하는 기원제가 올려졌다. 축문은 최평호 군수가 낭독해 고성군민의 안녕과 만복수복을 기원했다.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대형 달집태우기가 진행됐고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올 한해 가족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정월대보름 달집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이고, 나쁜 기운은 모두 털어내고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소망을 담아 건강하고 무탈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132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군은 산불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본청 산불전문진화대 및 읍면 산불감시원 등 12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또 정월대보름 당일 오후 4시부터 달집태우기 행사 종료시까지 본청 및 전 읍면 공무원 1/2이 지정된 담당구역에서 산불방지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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