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다문화가정 한글방문학습’을 신청 받는다.
 군은 한국어에 대한 배움의 열정은 있지만 지리적·생활적 여건으로 직접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올 수 없는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다문화가정 한글방문학습’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군은 관내 다문화가정 20여 가정을 교육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며, 3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10개월 동안 한글 교사가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해 여성결혼이민자와 자녀에게 한글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4세부터 만 12세까지(2004.1.1.~2012.12.31.)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신청서를 작성해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타 기관 유사 프로그램 수혜자는 제외되며 전년도 미수혜자, 건강보험료 납입기준 등으로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상호 작용을 통한 정서적 유대관계 및 한글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행복나눔과 여성가족담당(☎055-670-3178),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73-14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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