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최평호)은 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동해면 장좌리 우두포착장에서 대구 인공수정란 1444만 알을 방류했다.
 고성군은 ‘겨울바다의 진객’이라 불리는 진해만 대표어종인 대구의 자원조성 회복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1월 3일부터 31일까지 1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월은 대구금어기(1월 1일~1월 31일)이지만 고성군은 대구의 자원조성을 위한 친어포획 목적으로 경상남도지사로부터 호망어업 12건에 대한 포획채취 해제허가를 득했다.
 포획채취 해제허가를 득한 호망어업에서 포획한 산란기 대구를 인위적으로 인공수정시켜 진해만해역과 자란만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여 년의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 추진으로 대구자원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시행해 겨울철 회귀성 고급어종 대구의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