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상리면 일대에서 6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수확
보리수 열매 기침, 가래 증상완화, 장기능 촉진에 탁월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마암면, 상리면, 하일면 일대는 보리수열매 수확으로 한창 일손이 바쁘다고 한다.
보리수나무는 키 높이가 2~3m에 이르고, 길이가 1.5㎝, 지름이 1㎝정도의 긴 타원 모양의 붉은색 열매는 다소 떫으면서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함께 지니고 있어 별미로 먹기도 한다.
보리수나무는 열매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써 버릴 것이 하나 없다.
열매는 옛날부터 기침, 가래, 천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특효가 있는 것으로 이름이 높다.
잎이나 잔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거나 피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줄기는 알코올 중독을 푸는 데 쓰인다.
뿌리는 가래를 삭이고 풍을 없애고 체한 것을 내려가게 하고 인후통을 낫게 한다.
특히 열매는 술을 담그거나 효소, 잼, 과자를 만드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지가 휘어져 땅에 닿을 정도로 풍성하게 열린 보리수열매를 맛보고 싶다면 6월이 가기 전 고성군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한편, 고성군공룡나라쇼핑몰(www.edinomall.com)을 통해서도 친환경인증을 받은 보리수 열매를 구입할 수 있다.
윤진희 기자
webmaster@gsc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