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최종림)는 지난 18일부터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16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35명의 강사를 파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수요조사를 통해 어르신 욕구를 적극 반영하여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관리(얼굴·두피·손 마사지, 웰빙 전신 마사지) △건강 운동(요가, 건강 체조, 맨손체조) △여가 활동(노래교실, 미술 교실, 웃음 교실, 요리 교실) △스마트폰 교육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안마, 원예, 품위사 및 경로당 활성화 교육을 추가해 총 13종 프로그램으로 다양화를 추구했다. 또한 35명의 강사가 경로당 방문 시 노인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며 정보전달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동해면 남촌경로당의 한 참여 어르신은 “웰빙 전신 마사지 수업에서 배운 마사지 요령은 신체 균형 교정과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2인 1조로 짝을 이뤄 수업을 듣다 보니 참여자들과 사이가 더 돈독해져 경로당에서는 웃음꽃이 핀다. 계속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종림 지회장은 “원거리 이동이 불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에 강사가 직접 찾아가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분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00세 시대에 즐겁고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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