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가족상담소(소장 하명숙)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고성 씨지브이 영화관에서 영화 ‘히든 피겨스’를 무료 상영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군민에게 세계 여성의 날을 홍보하며 그 의미를 새겼다.

 아울러 영화를 통해 오늘날 여성의 인권과 지위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박OO 씨는 “세계 여성의 날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고성가족상담소를 통해 이날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영화를 감상하면서 여성의 지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며 고성가족상담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은 국제연합(UN)이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공식 지정했다. 국내는 2018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하명숙 소장은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참여율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현실에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로서 자리하고 있다. 가까운 일상의 영역부터 성평등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가족상담소는 △지역 내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 △통합 폭력 예방 교육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긴급피난처 운영 등 피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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