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인 재해 영향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3월 14일까지 급경사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동결, 융해, 지하수 용출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 변형 등을 사전에 파악·조치함으로써 낙석 및 붕괴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2월 28일 이상근 고성군수는 직접 점검에 동행했다.

 이 군수는 대가면 척정3지구 일원을 돌아보며 “해빙기는 겨울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및 제거를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한다”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군은 점검을 통해 △100개 급경사지에 대한 점검 △사고 대비 행안부-경상남도-고성군의 상황관리체계 구축 및 비상근무 태세 확립 △사고 발생 우려 지역 신규 지정 및 추가 정밀진단 등에 나서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점검으로 위험지역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하여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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