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성군가족센터 조성과 관련하여 지난 27일 2차 현장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추진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위탁하여 진행된 이날 자문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위기지원부 담당자 △가족 분야 전문 상담가 △고성군가족센터 설계 용역사 △고성군청 가족센터 건립 관련 담당 부서장과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추진 진행 상황과 사업대상지를 현장 점검한 후 기본 설계안을 바탕으로 △가족센터 층별 배치 △필수공간 준수 여부 △이용자 중심 동선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건축 분야 전문 상담가와 영상회의를 통해 토론하고 개선안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2022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고성읍 동외로 170-1에 소재한 건물(지상 3층, 연 면적 1,082㎡)을 매입하여 돌봄을 강조한 복합화시설(다 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센터)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 추진 중으로 올 연말에 준공해서 이전 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뿐 아니라, 다양한 가족 서비스 지원에 맞는 공간을 구성하여 가족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은겸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현장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가족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편적 가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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