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틀니·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고성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2024년 기준 직장가입자 12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7,500원 이하)인 군민이다.

 지원 내용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 시 발생하는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게 되며, 틀니의 경우 7년에 1회, 임플란트는 평생 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신청을 희망하는 자가 이달 말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고성군보건소에 전화 상담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고성군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되는 경우, 지정된 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치과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치아 결손으로 저작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아 관리는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 회복을 위해 대상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관련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670-403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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