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없는 농촌공간정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해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우정욱)가 지난 15일, 16일 일정으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분뇨처리 시설과 장비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집행부 공무원과 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시 임마누엘 미래농장, 충청남도 논산시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전라북도 정읍시 스마트축산 ICT 장비 전시관을 견학했다.

 1만 3,000두 규모를 사육하면서도 악취 민원이 없는 임마누엘 미래농장에서는 악취 저감 시설과 스마트형 ICT 장비를 통해 깔끔하고 쾌적한 양돈농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으며, 고성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같은 처리용량을 운용하고 있는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를 방문하여 악취 포집, 양질의 가축분 퇴비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는 유익한 정보도 얻는 시간이었다.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은 “악취 없는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ICT 장비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외 선진기술을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마암면 삼락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고성군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욱 산업경제위원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고령화, 인력 부족 대응 그리고 축산환경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스마트축산을 통해 고성군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해 미래 먹거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연구와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성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선정되어 2025년 완공 계획으로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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