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공동체 의식을 가진 지역 주민(단체) 적극 참여로 활성화 기대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이상기온, 위해해충 매개체 다양화 및 민원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지역의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봉사공동체 의식을 가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자율방역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방역소독은 15개 반 18명으로 고성읍은 고성군보건소에서 차량방역 1명, 골목방역 4명이, 면은 차량방역 1명이 전 면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위해해충이 왕성한 여름에는 민원 발생이 많았다.

 이에 보건소는 주민이 체감하는 방역소독의 필요성과 군민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단체)이 참여하는 자율방역단을 구성·운영하고자 「고성군 자율방역단 운영·지원 조례(2023. 12. 14.)」를 제정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고성군 자율방역단은 25개 단으로(고성읍 12, 면 13), 1개 단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해당 읍면에 거주하는 사람 또는 단체는 참여 가능하다.

 자율방역단은 주 1회 정도 민원 발생 지역 및 취약지역 연무(분무)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는 자율방역단에 소독약품, 장비, 상해보험, 약간의 활동 보상금을 지원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율방역단 구성에 지역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읍면 자율방역단 운영이 활성화되어 위해해충이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방역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단체)은 해당 읍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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