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 ‘행정사무감사 우수 도의원’ 선정
농업예산 증액,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수출물류비 지원 방안 등 공로 인정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이  지난 30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하 한농연) 경상남도연합회로 부터 ‘행정사무감사 우수 도의원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한농연은 백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날카로운 지적과 현실성 있는 대안 제시로 농업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익 향상에 앞장섰기 때문에 백 의원을 우수 도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경남도 농업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농업인들이 지방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여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백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업인수당의 대상자 선별과 누락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구축과 지급대상도 확대할 것을 경남도에 주문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수출보조금 철폐 협상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전면 중단되는데, 수출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백 의원은 농업예산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올해 경남의 농업예산452억원(시군비 포함)을 증액시킨바 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산비 폭등에 따른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도정질문에서 농민소득 안정화 대책 마련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요구했다. 또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학교급식 예산 분담율 조정을 중재하고, 절감된 예산 184억원(도비 91, 시군비 93)을 다른 분야에 편성되지 않고 전액 농업예산으로 편성되도록 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백 의원이 2023년도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지원금액을 20만원으로 증액하고, 지원연령도 만 75세 미만으로 확대하여 고성군 여성농민회로 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24년에는 여성농어업인 자부담 4만원을 없애도록 조치했다.

 지난 5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농어업인수당(30만원)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지적하고 농어업인수당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경남도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내년도 예산에 수당 인상하는 요구에 상응하는 예산을 315억원(도비, 시군비 포함) 추가 확보 했으나 현금성 지급보다는 경남 농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상남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육성 지원 조례’도 제정하고, ‘생명환경농업을 경남도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활발한 의정할동을 했다.

 백 의원은 “이 상은 제가 받은 어떤 상보다 값지다, 이 상을 주신 경상남도의 모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농업인들 위한 의정활동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 의원은 지난해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도의원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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