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빈집정비사업의 완료를 앞두고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 사업을 신청받아 3월 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는 빈집정비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150만 원 이내에서 철거비를 지원했다.

 사업 물량은 총 39동으로, 2023년 10월 말 기준 31동을 철거 완료했고, 남은 8동은 총력을 기울여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철거가 완료되지 않은 빈집에 대해서는 건축물 해체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철거하면서 생기는 어려운 점 등은 내년 사업에 반영하며, 연말 내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2024년 빈집정비사업은 37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 신청은 2월부터 빈집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이현주 건축개발과장은 “마을에 방치된 빈집은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도 우려될 수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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