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7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전체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경남도에서 지난 1일 2만 2천 두분의 백신을 공급받아 8개 접종반을 편성하고, 신속히 공수의사와 자가접종농가에 공급하여,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7일만에 706농가 21,985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마무리했다.

 고성군은 근육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를 해야 하는 전업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예비비 1억 1천만 원을 투입하여, 자가접종을 최소화하고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해서 럼피스킨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소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므로 군은 이를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팀과 7개 고성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곤충 방제에 힘쓰고 있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군은 럼피스킨병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3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11월 말까지 축협과 협조하여 해충 방제와 소독 등 럼피스킨이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방역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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