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이   지난 7일 고성여중 다목적 강당 내부 리모델링 및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특별교부금) 15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고성여중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 내부 리모델링, 화장실 보수, 창호 교체, 내부 흡음재 설치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며, 2024년에 착공한다.

 고성여중은 역도, 육상 등 스포츠 유망주를 육성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역 인재의 요람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클럽과 협력하여 지역의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성여중 다목적 강당은 2003년 신축된 노후 건축물로 그동안 천장과 내벽에 흡음재도 없이, 바닥재와 벽면 페인트 도색이 벗겨진 상태로 관리되어왔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위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성여중은 한정된 예산으로는 소규모 수선밖에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백 의원은 지난 8월, 고성여중을 방문해 학교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백 의원이 학교, 학부모 등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청 등 관계자와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백 의원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역도부를 육성하는 고성여중 다목적 강당 시설이 굉장히 열악하여 놀랐다.”며 “학교 운동부 육성 이전에 학교 폭력 근절 및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체육활동이 갖는 교육적 가치는 크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교육 시설 개선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육이 살아야 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청소관 예결산위원으로서 그동안 고성군에 쌓여있던 교육 현안을 임기 내에 마무리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백 의원은 지난 7월 고성고등학교 다목적 강당 리모델링사업 예산을 7억 7천만원 확보 했으며, 경남항공고 기숙사 난방시설 사업, 경남 음악고 다목적 강당 건립을 위한 예산도 내년 1회 추경에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