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티안시 교육청과 아시안교류협회 MOU체결
보건재활 인력 양성·재활치료 서비스 질 향상 목적

 경남도의회 허동원 의원(국민의힘, 고성2)은 지난 2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교육청의 리피아(부청장)과 방문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허동원 의원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국내 전문가이며, 도의회 연구단체인 “경남아시아전략연구회” 회장을 맡아서 ODA정책을 통한 경상남도의 활용 방안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이번  MOU체결의 경비는 자비로 참석한 행사로 알려져, ODA사업에 얼마나 헌신적인 마음인지 알 수 있다.

 라오스지역의 역량 있는 보건재활인력을 양성하고 재활치료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라오스 장애 인구의 재활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라오스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이번 MOU의 목적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비엔티안 청력테스트실 개선, 교복 착용 및 교육용 장비(미화 51,500달러), 보청기 32개, 위생인식 활동, 교사를 위한 장애인 이해 증진 교육 등(미화 51,630달러)으로 구성되고, 지원대상으로는 어린이와 일반인을 포함하여 장애인 학교의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허동원 의원은 “MOU를 통해 라오스 지역사회 내에 소외된 장애인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자립 능력을 향상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오늘 이 자리가 뜻깊은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 ”고 밝혔다.

 아시아교류협회에서는 2009년부터 라오스 초등학교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아동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고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문화를 나누는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2012년에는 비엔티안에 통망초등학교를 건립하여 지역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아시아교류협회의 허동원 의원은 “장애인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재활 중심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비엔티안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속 지원할 계획과 앞으로 비엔티엔시 뿐만 아니라 제2의 도시인 루앙프라방시로도 사업을 확장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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