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덕 현

남 덕 현 시인
NDH9977@daum.net

유대민족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족을
미사일과 전차 포탄으로 살육하는 장면 비참하고 처참하다.
가두리에 가둬놓은 노루 새끼에게 총질하듯
가자 도시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무자비하게 퍼붓는 전차 포탄에 
아비규한이 된 팔레스타인 민족의 울부짖음 
”죽기 싫어요. 살려주세요. 우린 잘못 없어요.“
세계평화의 상징 유엔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살육하는 장면을 두 눈 뜨고 보면서도---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럴 수가
살기를 품은 인간 도살꾼의 충혈된 눈동자, 이스라엘 군인들
최신 포탄을 쏟아부으며 팔레스타인 민족을 밤낮으로 난도질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로부터 팔레스타인 민족 독립투쟁을 벌이는 독립군
일제 치하에서 임시정부 시절 우리의 광복군과 비슷한 조직
그들은 본래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오랜 옛날 씨족사회 시절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민족은 팔레스타인 땅에 이웃으로 함께 살았다.
그러다가 유대민족이 이집트의 노예로 끌려갔는데, 수백 년 후
유대 선지자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키며
가나안땅으로 이끌고 와서 정착한 곳이 지금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이다.
오랜 옛날 그때도 유대민족은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 민족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며 강제로 땅을 빼앗았다.

근래에 유대민족이 남의 땅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세우니
그 이름이 이스라엘이다.
유대인은 경제에 눈이 밝아 나라가 부강해지자 
팔레스타인 민족을 멸시하고 조금씩 몰아내며 영토를 넓히니
팔레스타인 민족의 영토는 줄어들어 이스라엘 영토 속의 작은 섬이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팔레스타인 땅이 가자지역과 요르단강 서안 지역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역과 서안 지역을 포위하여 철책과 콘크리트로 
6m 높이의 분리장벽을 쌓고 외부와의 통로를 막아버렸다.
팔레스타인은 ‘세계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 된 것이다.
독 안에 든 쥐가 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무기가 미사일이라면 하마스의 무기는 소총
하마스는 무기조차 열악하고 비교되지 않는 열악한 독립군대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군의 인간 도살장이 되고 있다.
”살려주세요. 죽기 싫어요. “
이스라엘 전차와 전투기의 포격에 팔레스타인 민족은 무참히 죽어가고 
팔레스타인의 가자 시는 폐허의 쑥대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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