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둠벙과 논을 중심으로 한 생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둠벙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마동호 둠벙체험장에서 열리며, 현미경을 활용해 신기한 생물의 세계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적인 둠벙을 체험하고 둠벙과 논에 사는 신기한 물속 생물, 잠자리, 메뚜기와 같은 가을 곤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성의 특별한 자연경관과 둠벙을 체험한 뒤 돌아오는 길에는 ‘둠벙트레킹’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의 바다와 갯벌 생물을 체험해 볼수 있다.

 둠벙 및 논 습지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14~29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마암면 삼락리 마동호 습지 주변에서 진행된다.

 둠벙 트레킹은 거류면 신용리, 화당리의 둠벙이 조성된 곳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성독수리 누리집(http://www.고성독수리.kr)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현지에서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둠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마동호국가보호습지, 독수리, 대가저수지 생태탐방로 등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며 고성군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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