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회 의원·직원 200만원씩 상호 고향사랑 기부
최을석·김미옥 의장 “양 시·군 발전으로 이어지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와 통영시의회(의장 김미옥)가 손을 맞잡았다.

 이번 기부는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이 지방의회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제안한 것으로, 양 의회의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지역 사랑의 뜻을 모아 각 200만원씩 상호 기부했다.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과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은 기탁식을 계기로 서로 협력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공유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을석·김미옥 의장은 “고성·통영은 지금도 생활권과 주요산업이 비슷해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며 오랜기간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양 의회의 상호협력 강화를 넘어 두 자치단체의 공동 발전과 지역민의 행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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