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덕 현

남 덕 현 시인
NDH9977@daum.net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 북핵 타령, 좌파 타령, 국가안보 팔이,
지겹지도 않은가?
지긋지긋한 협잡꾼 속임수, 허튼 노래 그만 불러라.
지금이 50년대 60년대냐? 얼치기 바보야!
지금이 이념투쟁 하는 시대냐?
후진국 아프리카에서도 안 한다.
국민경제나 챙겨라.

공공요금과 세금폭탄 야밤중에 야금야금 올리면서
국민에게 독박 씌워놓고 해외여행 즐겁냐?
이 핑계 저 핑계 국민 혈세 펑펑 쓰고 세계적 호구 짓 하며
사진이나 찍고 명품 쇼핑하는 걸 국익외교라고 자랑하고---

물가는 하늘 높이 점프하고
돈의 가치 낭떠러지로 추락. 
노동현장에 땀 흘려 돈 벌어도 
돈 한 보자기 가져가면 생선 한 마리, 과일 1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범죄인 취급, 의욕 상실
교사들마저 학교에서 자살한다.

폭력과 묻지 마 성범죄 불꽃처럼 일어나고
일확천금 노리는 마약과, 불법도박 지천에 깔렸네.
인심은 얼음 같고 민심은 흉흉한데
투기꾼은 활개 치며 백수로 놀고먹고
사기꾼은 골프에 외제 차 굴리며 깃발 높이 휘날린다.
국가 돈 먼저 먹는 놈이 장땡이.
이게 나라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데
국민은 밟아도 죽은 듯 누워있다. 
국제무역수지는 적자를 향해 질주하고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 지천에 깔렸는데
가구당 실질소득 급격히 감소하여 빈 지갑
갚아야 할 은행이자 급증.
가계부채와 물가 하늘보다 높은데
책임지는 사람 없고 각자도생 목소리 우렁차구나.

국민은 빚쟁이
망해가는 살림살이 불살라버리고 
봇짐 싸들고 해외 도망이나 갈까나.
후쿠시마 찾아가서 방사능 오염수 잔뜩 마셔버릴까?


해석) 정치꾼들은 국민경제는 관심 기울이지 않고, 권모술수에 음해모략으로 편 가르기 이념투쟁에 정신이 없으며, 죽기 아니면 살기로 정권만 잡고 권세만 누리려는 가짜 표정의 미소와 달콤한 미사여구에 눈빛조차 음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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