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업기술원 마이스터대학 단감과정 방문

 고성군(군수 이상근) 상리면에 위치한 태추단감 선진농가에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상리면 부포리에 위치한 김부평 농장(태추단감 재배 11년차)에 지난 4월 광양시 농촌지도자회의 방문에 이어 9월 6일 경남 농업기술원 마이스터대학 단감 과정 교육생이 방문했다.

 태추단감은 ‘배단감’이라 불리며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으나 저장기간이 짧고 재배 기술이 까다로운 품종이다.

 김부평 농가는 50년 경력의 단감 선진 농가로 농장에서 재배하는 태추단감은 수확기가 9월 말에서 10월 초순이고 380g 내외의 크기에 18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교육생들은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는 김부평 농장에서 △결과모지 △예비지 만드는 기술 △암꽃 많이 나오는 관리기술 △초기 수세 강하게 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부평 농가는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나무 수형을 잘 잡고 과실 착과량과 적절한 시비, 물 관리를 잘해야 크고 당도가 높은 단감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가에 방문한 한 교육생은 “태추단감 농가를 직접 방문해 재배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단감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농가들의 기술교류는 농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이다”며 “앞으로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