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백도라지 재배기술 지원 나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25일 경상남도 약용자원연구소 김윤숙 재배이용팀장이 관내 백도라지 재배 현장을 찾아 여름철 재배 기술과 향후 가공, 판매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경상남도 약용자원연구소로부터 매년 25만주의 모종을 공급받아 17농가(3ha)에서 친환경농법으로 백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다.

 경상남도 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고성군의 백도라지 재배 현장을 점검하며 2년 차 백도라지 재배 시 주의사항 등을 지도했으며, 고성백도라지작목반(대표 이두출)에서는 재배 농가의 어려운 점을 전달하며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두출 고성백도라지작목반 대표는 “총력을 다해 백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는 만큼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을 위해 경남도와 고성군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백도라지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재배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도라지가 고성 농업인의 소득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로부터 재배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상담받고 있으며, 올해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 2년 차를 맞아 백도라지 나물이나 백도라지청·즙 등 가공 상품 활용을 통해 농가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성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