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山
이 연 찬 시인

내 조국 금수강산
광복 그날이 오면

삼천리 방방곡곡
암흑에서 광명의 빛이

눈물어린 감격과 환희의 물결
온 겨레가 하나 되던 날
하늘도 땅도 함께 했다

되살아나는 생명의 환호소리
광복의 기쁨이여
얼마나 그리던 조국 광복인가

비바람 긴 세월
조국에 전부를 바친
순국선열의 혼은

침묵의 대지위에
꽃잎처럼 피어나고 있나니

당신의 숭고한 애국정신
멈췄던 겨레의 맥박
다시 고동쳤네

겨레여 이 감격 영원히
이제 일어서서 힘찬 내일을 향하여

오천년 민족사
망국의 설움과 압박에서
지나간 77년 오늘

후손들 가슴속에 
역사가 남긴 조국사랑
광복이 오니

휘날리는 태극기 물결 속에
나라사랑 마음과
광복 정신
우리 모두 함께 이어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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