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날 기념행사 계획 등 업무 보고 받고 논의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26일 의회 회의실에서 7월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국제자매도시 교류활동 강화 계획, 2023년 고성군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 계획, 고성군 데이터센터 유치계획에 대한 집행부 업무 보고가 있었다.

 김석한 의원은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관련해 재외향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전에는 먼 타지에서도 고향 고성을 도와주신 향우분들을 소가야문화제에 초청했는데 지금은 그런 행사가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면서 “재외향우들을 초청해 고성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가오는 공룡엑스포와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원순 의원은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해 “고성군 인구 유입이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물으며 “고도화된 전산 시스템으로 전문인력만 필요해 인구 유입과 군민 일자리는 미비할 것으로 알고 있다. 다른 데이터센터 사례를 통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명확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환 의원 또한 “데이터센터가 유치된다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거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최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풍수해 대비와 희망드림콘서트 개최를 위해 고생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동료의원들도 폭우로 인해 지역구 현장을 살피느라 고생많으셨다”며 “의원이 해야 할 일이 지역에 봉사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제285회 임시회 기간을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로 결정하는 등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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