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화아분화 및 정식 후 관리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7월 17일 딸기 화아분화 및 정식 후 관리기술 교육을 위해 딸기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60여명의 딸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한 농가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론교육, 정기근 농가(대가면)에서 농가 맞춤형 현장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현장에서는 농가들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딸기 재배의 선진기술 보급과 딸기 재배 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점을 찾아 농가 재배기술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성군의 딸기는 7개 작목반, 72농가가 56.4ha에서 재배하여 연간 생산량 1,600톤, 총수입 100억 원에 이르는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작년 9월 공룡나라딸기연합회(회장 이선갑)를 결성하여 고성딸기 재배농가의 결집과 기술력 집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고성군에서는 딸기 육묘를 비롯한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의 선진기술 보급으로 최고급 품질의 딸기 생산과 농산물 시장에서의 우위선점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딸기가 고성의 중요한 농가소득원이고, 고성으로 귀농(귀촌)하여 딸기를 재배하려는 농업인들이 많은 만큼,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한 농가지원과 함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농가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우수농업인을 양성하고 고성만의 최고급 품질의 딸기 생산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에 초청된 박정호 강사는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을 거쳐 전북농업기술원에서 퇴임하였고, 현재는 딸기담화 업체 대표이자 딸기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시군의 농업인대학과 마이스터대학에서 강의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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